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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이 안보이는 김일성대학 열람실 <9>北朝鮮에서 생각하다

글쓴이 : 다나카 사카이 날짜 : 2012-10-07 (일) 16:54:01

평양 체류중(滞在中)에 김일성종합대학(金日成総合大学)을 방문하여 학부장(学部長)3명을 포함(包含)한 쟁쟁한 대학교수진(大学教授陣)과 교류(交流)했으나 이 대학방문에서도 나는 ‘전시물’ 적인 인상(印象)을 받았다.

대학의 건물(전자도서관동-電子図書館棟)은 훌륭하고 아름답고 김정일(金正日)이 대학생을 격려(激励)하기 위해 썼다는 직필(直筆)의 메모를 확대(拡大)한 벽화(壁画)가 도서관 입구(図書館 入口)에 장식(裝飾)되어 있다.

건물(建物)은 아름다우나 학생(学生)의 모습이 거의 없다. 컴퓨터(OS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즈와 라나크스 베스의 국산 OS가 혼재-混在하고 있다)가 100대(台) 정도 있는 전자열람실(電子閲覧室)에는 10명 정도만의 학생이 있을 뿐이었다. 우리들이 대학을 방문한 것은 4월 30일의 평일이었다.

 

▲ 아름답지만 학생이 거의 없는 열람실(閲覧室)

김일성종합대학은 북조선의 최중요(最重要)한 대학이므로 대학생은 엘리트이며 공부에 열심(熱心)일 것이다. 도서관(図書館)이 대학생으로 만원(満員)이었으며 대학의 정경(情景)으로서 납득(納得)이 가지만 사태(事態)는 전(全)혀 달랐다.

북조선에서는 금년(今年)을 ‘강성국가(強盛国家)’로 만들기 위해서 생산가속(生産加速)의 국가(国家) 선전이 한창이고 대학에서는 작년말(昨年末)부터 거의 절반의 학생에 대해서 수업(授業)을 하지 않고 있으며 근로봉사(勤労奉仕) 등 학외작업(学外作業)에 참가(参加)시키고 있다.

그래서 학내(学内)에는 학생(学生)의 모습이 적었다.(North Korea shuts down universities for 10 months)

김일성대학(金日成大学)에서는 경제학(経済学) 법학(法学) 국제관계학(国際関係学-外交学)의 학부장(学部長)등 교수(教授)들을 만났다. 경제학(経済学)은 북조선경제(北朝鮮経済)를 발전(発展)하기 위한 정책(政策)을 고안(考案)하고 법학(法学)은 제도(制度)의 기본을 고안(考案)하며 국제관계학(国際関係学)은 외교관(外交官)을 양성(養成)하여 외교로서 구미일한(欧米日韓)과 중러(中露)에 대등하는 국가적 능력(国家的 能力)을 양성하기 위해 필요(必要)하며 3개 모두 북조선(北朝鮮)을 ‘강성국가(強盛国家)’로 만드는데에 필요한 학부(学部)이다.

그런데도 학생들의 대부분은 경제법학과 외교술(外交術)을 배우는 것이 아니고 토목공사(土木工事)같은 인해전술(人海戦術)의 근로봉사(勤労奉仕)에 참가(参加)시키고 있다. 북조선은 참으로 비효율(非効率)적인 국가정책(国家政策)을 하고 있다.


내가 귀국한 후 방문단의 나머지 사람들은 5월 3일 평양(平壌)에서 ‘하나음악정보(音楽情報)센터’를 방문했다. 여기도 평양을 방문하는 많은 외국인(外国人)의 여정(旅程)에 들어 있는 곳이다.

이 곳은 김정일서기(金正日書記)의 발안(発案)으로 평양시민이 디지털로 녹음된 음악(音楽)을 자류롭게 검색(検索)하고 들을 수 있는 도서관(図書館)으로서 구주(欧州-유럽)의 어느 기관(機関)의 협력(協力)으로 만들어 진 시설(施設)이다.

이 시설(施設)을 방문한 한 참가자(参加者)에 의하면 여기서도 음악을 들으려 오는 시민의 모습은 거의 없었다고 한다. 메이데이의 휴일(休日) 평양의 동물원이 만원(満員)으로 문전(門前)의 입장권 매표소에 수많은 인파(人波)가 모인 것과 대조적(対照的)이다.。

  

▲ 직필벽화(直筆壁画)가 있는 대학도서관의 아름다운 현관. 역시 사방문단외에 사람이 안보였다.

외국인에 대해서 학생으로 만원(満員) 대학도서관과 시민으로 만원인 음악정보센터를 보이는 것이 북조선의 국제(国際) 이미지가 훨씬 좋아질 것이다. 거의 이용자(利用者)가 없는 굉장한 시설(施設)을 “김정일총서기(金正日総書記)의 배려로 만들었다.” “최신(最新)식 전자기술(電子技術)입니다.”라고 설명(説明)하고 싶어하므로 외국인들이 ‘전시용’ ‘가짜 같다’ 라고 의심을 받게 된다. 프로판갠다 선전을 매우 좋아하는 국가인데도 너무나 방법이 치졸(稚拙)하다.

 

▲ 인공위성(人工衛星) 발사 전시관(展示館)  

평양에서는 ‘3대혁명전시관’ 이라는 박물관중에서 인공위성(人工衛星) 발사에 관(関)한 부문(部門)의 전시(展示)도 견학(見学)했다. 이것은 4월 중순(中旬)에 북조선이 인공위성(人工衛星)의 발사를 시도(試圖)하여 일본에서는 “위성(衛星)발사가 아니고 미사일용(用) 로켓발사가 아니냐”라고 소란(騒亂)이 있었으므로 우리들 방문단을 받아들인 조선사회과학자협회(朝鮮社会科学者協会)가 여정(旅程)에 넣어 주었다.

전시관의 설명원(説明員)에 의하면 북조선은 외국의 지원(支援)을 하나도 받지 않고 완전(完全)히 자력(自力)으로 98년에 ‘광명성 1호’라는 인공위성(人工衛星)의 발사에 성공(成功)하고 이 위성(衛星)은 신호(信号)를 발신(発信)하면서 2년간 위성궤도(衛星軌道)를 돌은 후 궤도(軌道)를 벗어나고는 행방불명(行方不明)이 되었다.

2009年에는 똑같이 완전히 자국(自国)의 기술(技術)만으로 ‘광명성(光明星)2호’의 발사에 성공하여 이것은 지금도 470 메가헬쓰의 신호(信号)를 발신(発信)하면서 1주(周) 104분(分)으로 위성궤도(衛星軌道)를 회전(回轉)하고 있다.

4월에 발사한 ‘광명성(光明星)3호(号)’는 보도(報道)된 것처럼 실패(失敗)했으나 금후(今後)에도 계속하여 위성(衛星) 발사의 노력(努力)을 이어갈 것이라고 한다.

 

▲ 지금도 지구를 돌고 있다는 광명성(光明星)2호 모형(模型)  

일본 미국(日米) 등 ‘국제사회(国際社会)’에서는 북조선의 인공위성은 이집트 에굽의 미사일 설계도(設計図)를 훔쳐서 개발(開発)했으나 하나도 위성궤도(衛星軌道)에 이르지 못하고 전부실패(全部失敗)한 것으로 되어 있다.

북조선의 ‘광명성(光明星)2호’가 정말로 지금도 위성궤도로부터 470메가헬쓰의 전파(電波)를 발신(発信)하고 있다면 왜 북조선(北朝鮮) 이외(以外)의 나라들의 관측기관(観測機関)이 이 전파(電波)를 수신(受信) 못하는 것일까.

나는 이 점(点)이 의심이 된다. 북조선이 과거(過去)의 위성(衛星) 발사의 성공(成功)을 세계에 인정(認定)시키고 싶다면 가령 일본의 조선총련(朝鮮総連)에게 신호를 수신(受信)시켜서 총련(総連)이 수신기록(受信記録)과 수신방법(受信方法)을 発表하고 일본과 세계의 천체관측자(天体観測者)들이 신호(信号)를 수신(受信)할 수 있도록 하면 된다.

총련(総連)은 그러나 그런 작업(作業)을 하지 않고 있다. 역시 북조선의 인공위성 q라사는 아직 하나도 성공못했을 가능성(可能性)이 높다. 북조선정부(北朝鮮政府)는 자국민(自国民)의 사기(士気)를 고무(鼓舞)하기 위해서 “우리나라는 외국의 도움을 받지 않고 인공위성(人工衛星)의 발사에 성공했다. 세계에서도 몇개 안되는 나라의 하나다”라는 거짓말을 가르치고 있는 것이 된다.

전시관(展示館)에서는 컴퓨터 그래픽를 사용했다. 인공위성(人工衛星)이성공리(成功裏)에 발사 되고 있는 영화(映画)를 상영(上映)하고 있다. 미술(美術)로서는 아름다우나 사실성(事実性)은 입증(立証)되지 못하고 있다.

<10편 계속>

글‧사진=다나카 사카이(田中宇) 번역=김정걸 민족사상연구회장

글쓴이는 도호쿠(東北)대학 경제학부 졸업. 교도(共同)통신사 기자 역임. 1997년 마이크로소프트사 입사. 일본 최초의 본격 칼럼사이트 MSN저널 창간, 국제문제 칼럼을 집필. 현재 독립저널리스트로 매주 18만 명에게 이메일로 국제뉴스를 송신하는 다나카국제뉴스해설 사이트(www.tanakanews.com) 운영. 저서로<탈레반> <이라크><비미동맹(非米同盟)> <아메리카 초(超)제국주의의 정체> <망간파라다이스>등 15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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