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파리 : 서울 :   시작페이지로 설정 즐겨찾기 추가하기
 
 
 
꼬리뉴스 l 뉴욕필진 l 미국필진 l 한국필진 l 세계필진 l 사진필진 l Kor-Eng    
 
꼬리뉴스
·꼬리뉴스 (13091)
·뉴스로 창(窓) (274)
·뉴스로TV (127)
꼬리뉴스
육하원칙(六何原則)?역(逆)피라미드 형식의 스트레이트 뉴스? 정형화, 제도화된 뉴스만 뉴스가 아니다. 뉴스뒤의 뉴스, 뉴스속의 뉴스를 읽자. 뉴스로에선 "꼬리뉴스"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일선에서 취재한 기자들이 전하는 생생한 뒷 이야기, 기감 없는 에피소드, 촌철살인의 한마디까지, 뉴스로 독자들은 정규뉴스 바로 뒤에 물리는 꼬리뉴스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더 이상 틀에 박힌 뉴스는 거부합니다. 오직 뉴스로만이 가능한 꼬리뉴스에서 뉴스의 새로운 멋과 맛을 느끼십시오.

총 게시물 13,091건, 최근 2 건 안내 글쓰기
이전글  다음글  목록 수정 삭제 글쓰기

달라스 ‘한국전쟁특별사진전’ 한인 발길 쇄도

글쓴이 : 뉴스코리아 날짜 : 2012-06-26 (화) 06:34:56

한국전쟁 62주년을 맞아 텍사스 달라스에서 처음 열린 특별사진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뉴스코리아가 기획, 주최한 이번 전시회는 50년에 달하는 달라스 한인 이민 역사상 처음으로 열린 ‘한국전쟁 사진전’으로 지난 18일 개막이후 한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전쟁세대에는 회고를, 젊은 세대에는 간접경험을 제공하고 2세들에게 한민족의 뿌리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된 이 전시회는 유독 자녀들의 손을 잡고 찾은 가족들이 많았다.

두 명의 자녀와 함께 사진전을 관람한 한지혜 씨는 “미국에서 아이를 키우며 한국의 역사에 대해 소개해주고 보여주고 싶은 마음은 많지만 기회를 찾기 힘들다”며 “부모인 우리도 한국전쟁에 대해 잘 알지 못하지만, 사진을 통해 민족전쟁의 아픔이 우리에게 있었다는 것을 알려주는 좋은 기회였다”고 전했다.

 

사진을 훑어본 전쟁세대들은 참혹했던 전쟁통이 마치 얼마전에 벌어진 일인양 자신들이 겪은 전쟁 이야기를 생생하게 털어놨다.

1950년 6.25전쟁 발발 당시 중학생이었다는 전중희 씨는 대구로 피난가며 탔던 피난열차의 수많은 인파와 열악했던 환경, 전쟁통에서도 피난촌에 마련됐던 학교를 다녔던 일, 처참했던 인민군의 공개재판 등을 떠올리며 “전시된 사진 모두가 내 눈으로 직접 목격한 일들”이라며 감회에 젖었다.

 

전시장이 마련된 H마트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열린문화센터에서 많은 전시회가 열렸지만 이번처럼 호응이 큰 전시회는 처음”이라며 “전시내용도 훌륭하고 한인들의 반응도 뜨겁다”며 6.25 사진전에 쏠린 한인들의 관심을 대변했다.

  

‘한국전쟁 62주년 특별사진전’의 개막을 알리는 오프닝 행사는 지난 18일 캐롤튼 H마트 열린문화 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전쟁 당시 미군소속 사진기사로 활동한 제리 케스튼 씨가 전후 미군정시대에 찍은 총 35장의 사진이 전시됐다.

제리 케스튼 씨는 오프닝연설에서 “이번 사진전은 교육적으로 상당히 귀중한 가치가 있다. 아이들은 이 사진들을 통해 한국전쟁 당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 수 있게 해주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사진은 역사 선생님과 같다. 사진은 때때로 어느 기록보다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고 말했다.

이번 사진전을 기획한 임지은 큐레이터는 “시간적 흐름과 내용에 따라 4개의 섹션으로 나눠 공간과 작품을 구성했다”며 “제리 캐스튼 씨가 사진 속의 아이들을 찾고 싶다는데 의미를 두고 고아들의 사진을 부각시켰다”고 말했다.

‘한국전쟁 사진전’은 오는 30일까지 H마트 내 열린문화센터에서 무료관람 할 수 있다.

김궁선 기자 press1@newskorea.com


 

<꼬리뉴스>

“전쟁의 끔찍함 그대로 투영” 관람객 소감

신문을 통해 한국전쟁 사진전 소식을 들었다. 한국전쟁에 관해 부모님으로부터 들어서 어렴풋이 알고는 있었지만 이처럼 구체적인 사진을 본 적은 없었다. 한국 전쟁을 사진으로나마 경험하기 위해 왔다.

시작부터 전쟁의 모습은 참담했다. 수많은 시체들과 잿더미로 변한 가옥들은 매우 충격적이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내 시선을 멈추게 한 사진은 바로 북한군 소년 병사들 사진이었다.

유엔군에 의해 포로로 잡힌 뒤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자신의 신상을 이야기하는 두 소년 병사의 모습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했다. 한참 친구들과 뛰어놀 나이에 어떻게 총을 든 군인으로 둔갑했는지 도저히 내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었다. 전쟁의 끔찍한 현실을 그대로 투영하는 것 같았다.

사진을 둘러보는 내내 마음이 무거웠지만 한국전쟁의 현실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 -황규광(켈러 고교)

 

“그때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 저려”

벌써 62주년이라니 세월이 참 빠르다. 아직도 내 머리 속에는 62년 전의 모습이 너무나도 생생하게 기억난다.

당시 모습은 사진에 나온 그대로다. 당시 12세인 관계로 학도병으로 차출되지는 않았지만 전쟁의 아픔을 고스란히 몸으로 체험했다. 길거리에 나뒹구는 수많은 시체들을 눈 앞에서 본 것은 물론이고, 부모를 잃고 절규하는 고아들의 울음소리는 아직까지도 귀에 생생하게 들린다. 그 때를 생각하면 참으로 가슴이 저며온다.

전쟁이 끝난 후에는 더 참담했다. 포탄으로 인해 파괴된 가옥들과 건물들이 도심 곳곳에 널려 있었으며, 그나마 뼈대만 남아있는 건물들은 모두 불에 타서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였다. 한마디로 생지옥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한국이 너무 많이 달라졌다. 오랫동안 한국을 방문한 적이 없어서 직접 달라진 한국을 못봤지만 인터넷이나 TV 등을 통해 달라진 서울이나 다른 도시들의 모습을 종종 봤다.

잿더미가 어떻게 저런 모습으로 변했는지 참으로 놀랍기만 하다. 한국인으로서 자랑스럽다. 이번 전시회는 ‘전쟁은 두 번 다시 발생하면 안된다’는 교훈을 새삼 뼈저리게 전해준다. -김명식(72 달라스 거주)

* News Korea Texas, Inc.(www.newskorea.com) 제공


이전글  다음글  목록 수정 삭제 글쓰기


뉴스로를말한다 l 뉴스로 주인되기 l뉴스로회원약관  l광고문의 기사제보 : newsroh@gmail.com l제호 : 뉴스로 l발행인 : 盧昌賢 l편집인 : 盧昌賢
청소년보호책임자 : 閔丙玉 l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아50133 l등록일 : 2010.08.31. l창간일 : 2010.06.05.
미국 : 75 Quaker Ave Cornwall NY 12518 / 전화 : 1-914-374-9793 l한국 :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산두로 210, 607-204 / 전화 : 010-2041-1942
뉴스로 세상의 창을 연다! 칼럼을 읽으면 뉴스가 보인다!
Copyright(c) 2010 www.newsroh.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