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한인장애우들의 재활과 직업교육에 큰 몫을 하고 있는 뉴욕의 아름다운 라면봉사(뉴아라봉)이 10월 모임을 꼬꼬면과 함께 한다.
뉴아라봉의 김성아 대표는 27일 낮 12시부터 2시30분까지 플러싱 뉴욕밀알선교단(단장 김자송)에서 꼬꼬면 파티를 연다고 밝혔다. (주)팔도에서 협찬한 100개의 꼬꼬면을 주 재료로 푸짐한 8가지의 부식을 가미한 특급 꼬꼬면이 손님들에게 제공된다.

‘재즈카페와 장애우가 직접만든 가을의 꼬꼬면’이라는 타이틀처럼 늦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분위기의 음악과 소품들로 임시레스토랑을 꾸밀 예정이다. 뉴아라봉의 월례 모임은 장애우들의 직업재활교육을 위한 취지에 따라 밀알선교단 장애우들이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라면을 직접 조리하고 서빙을 하고 있다.
이번 꼬꼬면 파티에서는 장애우들이 직접 깍두기를 담그고 과일 등 맛있는 디저트도 제공할 계획이다. 특제라면 한그릇의 가격은 5달러로 수익금 전액은 어려운 형편의 장애우들을 위한 기금으로 모아진다.

김성아 대표는 “이번 행사에는 지난번과 같이 밀알선교단의 정창모 집사님의 도움으로 카페 분위기로 꾸며 즐겁고 행복한 라면파티가 기대된다”면서 “장애우들이 직접 간단한 조리와 서빙에 참여해 볼수 있도록 여러 가지 디저트 메뉴도 준비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한국의 라면봉사모임인 아라봉의 뉴욕지부로 지난해 7월 출범한 뉴아라봉은 매달 모임을 갖고 있으며 지난 겨울에 두차례 뉴욕지역의 홈리스들을 위한 출장라면봉사도 펼쳐 훈훈한 화제를 모았다.
김성아 대표는 “저희 목표가 장애인들의 사회적응 훈련에 있는 만큼 좀더 발전시켜서 밀알 장애인들의 씩씩하고 자신있는 모습을 통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힘들어하는 장애인들에게도 희망이 되어졌으면 한다”면서 많은 분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뉴욕밀알선교단 주소는 142-44, Bayside AVE, Flushing N.Y. zip 11354
뉴욕=민지영특파원 jymin@newsroh.com

<꼬리뉴스>
9월엔 사랑의 비빔면 파티
다음은 뉴아라봉을 후원하는 뉴스로의 9월 파티 기사.
뉴욕의 아름다운 라면봉사(뉴아라봉)가 이번엔 ‘사랑의 재즈카페’로 변신했다. 매달 한 차례 장애우들과 함께 라면봉사를 하는 뉴아라봉이 9월 정기행사를 정이 넘치는 비빔면 파티를 성황리에 치뤘다.
29일 플러싱의 뉴욕밀알선교단(단장 김자송)에서 열린 뉴아라봉 이벤트는 ‘재즈카페와 장애우가 직접 만든 가을의 비빔면’이라는 제목아래 윤명희, 이순영, 박은지, 장상준, 양철승, 정태영, 백일종, 김민규 씨 등 10명의 장애우들이 참여했고 광국군 어머니와 송정훈 전 뉴욕한인보험협회장 등 뉴아라봉의 단골봉사자들도 함께 했다.

테이블보를 깔고 촛불을 장식한 가운데 냅킨과 포크 등 셋팅을 하고나서 정창모 집사가 직접 선곡한 재즈 음악이 흐르자 밀알선교단은 어느 새 근사한 카페로 변신했다. 손님들은 “정성이 담뿍 들어간 비빔면을 이렇게 멋진 분위기속에서 먹는 맛이 정말 특별하다”고 입을 모았다.
장애우들은 김성아 대표의 리드 아래 여러 부가재료들이 가미된 비빔면 조리를 비롯, 반찬으로 직접 깍두기도 담그는가하면 정창모 집사가 가져온 사과도 깎는 등 이전보다 한결 능숙한 요리실력으로 박수를 받았다.
김성아 대표는 “특별히 오늘은 장애우들이 직접 테이블 셋팅부터 재료준비, 깍두기 담기, 당근, 야채썰기, 비빔면 버무리기 등 조리부터 서빙까지 아주 많은 일들을 했다”면서 “거동이 많이 불편한 장애우도 사과를 직접 씻고,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한 가운데 치러져 뿌듯한 마음”이라고 반가워했다.

봉사자로 참여한 송정훈 회장도 “추석명절 대목과 개인사정으로 오늘은 평소보다 봉사자들이 적었는데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일을 장애인들이 해내 특별한 한가위 이벤트가 되었다”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