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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폭스 TV는 싸이를 좋아해

글쓴이 : 노창현 날짜 : 2012-10-23 (화) 07:29:58

미국의 인기공중파 TV 폭스채널5가 식지 않는 ‘싸이 사랑’을 과시하고 있다.

 


 

Fox-TV는 22일 아침 생방송 프로인 ‘굿데이 뉴욕’ 시간에 전날 NFL 경기에서 터치다운 성공후 말춤 퍼포먼스를 선보인 장면을 소개하며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같이 편집해 시청자들을 즐겁게 했다.

 

굿데이 뉴욕은 이날 오전 8시30분경 NFL 경기의 말춤 세리머니 해프닝을 보도하면서 싸이의 강남스타일 비디오와 노래를 편집 소개하는 파격을 선보였다. 방송직후 더블앵커 데이브 프라이스(Dave Price)는 로산나 스코토(Rosanna Scotto)와 함께 오른손을 빙글빙글 돌리며 말춤 제스처를 하며 파안대소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그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프라이스 앵커는 다음 코너를 기다리는 세계적인 뉴스앵커 앤더슨 쿠퍼를 연결,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화제로 대화를 이어나갔다. 덕분에 평소 진지한 표정의 앤더슨 쿠퍼도 입에 함박 미소를 머금고 방송을 진행했다.

 

굿데이 뉴욕의 강남스타일 소개는 이번만이 아니다. 지난달 25일에도 방송도중 돌연 강남스타일이 울려퍼져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코너를 연결하는 브릿지 순서로 강남스타일을 편집한 것.

 


 

폭스TV는 최근에도 ‘NFL Sunday’를 진행하는 전설적인 NFL스타 테리 브래드쇼(64 Terry Bradshaw)가 스탭들과 함께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맞춰 흥겨운 말춤을 추는 동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테리 브래드쇼는 피츠버그 스틸러스에서 14시즌을 활약하면서 무려 4차례나 수퍼볼 정상을 이끈 명쿼터백으로 89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주인공이다.

 

시즌 초반 열기가 한창인 NFL에서도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최고 인기를 모으고 있다. 관중석 곳곳에서 경기 중간중간 말춤을 추는 모습들이 예사로 벌어지고 선수들도 축하세리머니로 말춤을 추는 모습이 자주 펼쳐지고 있다.

 

NFL 경기장에서 말춤 퍼포먼스가 등장한 것은 지난 8월 18일 볼티모어 레이븐스의 펀트 레트너가 디트로이트 라이온즈 전에서 터치다운 후 동료선수 한명과 함께 축하 세리머니를 한 것이 처음이다.

 


 

또 지난달 30일에는 신시내티 벵갈의 도마타 페코(Domata Peko) 태클로 상대 수비를 저지한 후 흥겨운 말춤 세리머니를 펄쳤다. 스포츠경기장의 말춤은 지난 8월 메이저리그 경기장에서 그 열기가 시작돼 NFL로 옮겨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노창현특파원 croh@newsroh.com

 


 

<꼬리뉴스>

 

강남스타일 열기 당분간 계속될듯

 

이제 곧 시즌이 시작되는 NBA 경기장에서도 말춤은 최고의 인기퍼포먼스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뉴욕주 웨체스터에 거주하는 신인섭 씨는 “싸이의 말춤을 미국의 스포츠 스타들이 축하 세리머니로 선보이고 또 그것이 화제가 되어 폭스TV같은 공중파방송에서 소개하는 장면이 되풀이되는게 정말 신기하다”며 흐뭇해 했다.

 

그는 “강남스타일이 미국에서 이렇게 오래 인기를 모을 줄은 몰랐다”면서 “싸이가 이제 미국에서 다시 활동을 시작한만큼 빌보드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모습을 꼭 보고 싶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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