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자와 두 여자의 수상한 동거이야기!
뉴욕의 극단 ‘드림’이 세미 뮤지컬 ‘꿈먹고 물마시고’를 오는 13일부터 2주간 플러싱에 위치한 소극장JHP 드림 홀에서 공연한다.
JHP 드림 홀(Dream hall) 개관 1주년 특별 공연으로 마련된 ‘꿈먹고 물마시고’는 한국 현대 희극의 개척자로 알려진 이근삼 작가의 작품으로 어느 서민아파트에 우연히 함께 살게 된 한 남자와 두 여자의 좌충우돌 동거생활을 시작으로 펼쳐진다.
서로의 신분을 숨긴 세 남녀의 이색 동거 스토리를 담은 ‘꿈먹고 물마시고’는 세 사람의 생활을 통해 물질 만능주의와 위선적인 사회풍토를 고발하면서도 따뜻한 인간애를 담고 있는 로맨틱 코미디 음악극이다.
연출은 '밤주막', '꼽추왕국', '춘향전' 등 다수 공연에 출연하고 극단 '현대'와 극단 '민예'에서 활동했던 사라 김이 맡고 있고 '품바', 뮤지컬 '가스펠' ‘홍도야 우지마라’외 다수 작품의 주연으로 출연하며 동포사회에 잘 알려진 연극배우 박진현이 ‘오대문’ 배역을 맡았다.
‘삼류배우’, ‘햄릿’, ‘아가씨와 건달들’ 등 다수 작품에 출연한 대학로 출신 배우 김윤희가 ‘진자’ 역을, ‘빨간머리 앤’, ‘오유란전’ 등을 통해 뉴욕 한인사회에서 존재를 알린 박봉희가 ‘복희’ 역을 각각 맡았다.
‘최진태 살인사건’에서 미래 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는 박영진은 ‘해설자’역으로 호흡을 맞춘다. 박영진은 서울예술대학을 졸업하고 ‘몽중설몽’, ‘우리 오마니 살아계실적에’, ‘몽, 정녕 니가 꿈이더냐’ 등 다수 작품에 출연했다. 작곡은 조동호, 안무 최혜원, 기획은 홍성표가 맡고 있다.
‘꿈먹고 물마시고’는 13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2주간 금요일(8:00), 토요일(4:00, 8:00), 일요일(5:00)에 총 8회 공연된다. 소극장 JHP 드림 홀(35-02 150PL, #B Flushing NY 11354 (노던 한양슈퍼 옆길) 예약 및 문의는 347.732.4707 / jhpdreamhall@gmail.com 로 하면 된다.
뉴욕=임지환특파원 jhlim@newsroh.com
<꼬리뉴스>
‘연극을 통한 희망과 행복메시지’ JHP드림홀
JHP Dream Hall은 꿈(Dream)과 많은 문화예술인들이 이 공간을 통해 동포들에게 우리의 문화유산을 함께 나누고 드린다는 ’드림’의 의미를 담고 있다. 종합예술인 연극을 통해 희망과 행복의 메시지를 담아 한인 동포들에게 잔잔한 감동과 즐거움을 드리겠다는 포부로 오픈했다.
박진현 극단 드림대표는 “우리 문화에 목말라 하는 이민 1세들의 渴症(갈증)을 해소하고, 문화 차이에서 오는 2세들에게 우리의 문화를 바로 알리고, 소중한 우리문화를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디딤돌 역할이 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