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가 ‘21세기 신 헤이그 특사 프로젝트’의 대장정에 올랐다.
이번 프로젝트는 1907년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서 일본의 침략을 알렸던 선조들처럼 독도·위안부 문제의 뿌리가 일본 제국주의 과거사에 있다는 점을 국제적으로 알리고자 기획됐다.
반크는 독도·위안부 등 일본 과거사 문제 국제 홍보전을 위해 1일부터 15일까지 스탠퍼드와·하버드·조지타운대 등 주요대학 세미나와 간담회에 참여하고 한인 2~3세 대상 한국학교 강의, 한인방송 출연, 현지인 대상 거리 홍보 등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박기태 단장과 5명의 연구원으로 구성된 신헤이그특사 대표단은 일본이 독도 영유권 근거라고 주장하는 강화조약 체결지인 샌프란시스코에서 일정을 시작해 최근 국권회복 상징인 옛 대한제국 주미공사관이 있는 워싱턴에서 마무리된다.
또 외국인 대상 영문 홍보책자 4000부를 발간해 주요대학 국제법·국제정치학 교수, 주요 국제재판관, 의회 의원, 언론사 등 해외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책자는 '함께 이야기 해보자(May we speak)'는 주제 아래 1895년 명성황후 시해 사건을 시작으로 일본의 남획으로 멸종된 독도 강치, 일본군 위안부 등 일본 제국주의 과거사를 이야기 방식으로 담고 있다.
아울러 반크는 독도와 위안부 등 일본 과거사 문제를 다루는 홈페이지(www.maywespeak.com/net/org)도 새로 연다. 영문 홍보 책자 내용을 기반으로 하고 쇼셜네트워크 연동과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박기태 단장은 “최근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가 2012년 9월 26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독도는 일본땅’이라며 노골적으로 세계 국가 지도자들에게 알렸다. 일본은 국제사회가 독도문제를 국제사법제판소로 가는것으로 지지해줘야 한다며 세계여론의 프레임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스페인의 유력 일간지 엘문도는 2012년 9월 25일 "독도 갈등은 일본 팽창주의 때문"이라며 독도를 일본땅이라고 주장하는 일본정부를 비판하는 등 유럽 언론에서는 다행히 일본측 여론의 본질을 간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기태 단장은 “상대적으로 취약한 미국 매스컴의 여론 환기를 위해 미국의 스탠포드 대학교, 하버드 대학교, 조지타운대학교, 코넬대학교등을 방문하여 현지 한인 유학생과 협력하여
"일본 과거사 문제 해결을 위한 세계 차세대 리더의 역활"를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하고자 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일본의 왜곡된 주장이 국제적으로 확산되는 걸 막고자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면서 “1907년 나라 힘이 없어 이루지 못한 선조의 임무를 올해 완수하겠다는 각오로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정현숙기자 hschung@newsroh.com

<꼬리뉴스>
반크 ‘독도의 날’ 맞아 독도우표 발행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단장 박기태· www.prkorea.org)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독도 기념우표’를 발행했다.
반크는 독도 주권을 확인하고 수호의지를 다지는 차원에서 우표 1000매를 발행해 독도·동해 등의 표기 오류를 고친 해외 언론·출판사 및 반크 우수 활동 회원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또 단체·개인 등의 추가 발행 요청이 있을 경우 우표 도안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우표는 독도의 여러 상징들을 표현한 액면가 270원짜리 14장과 ‘등대를 밝힌 독도의 밤’ 이미지를 담고 있다. 모든 이미지는 반크에서 직접 그렸으며 독도의 하루를 형상화한 가운데 등대 ‘평화’, 우체통 ‘실효지배’, 삽사리 ‘수호 의지’, 강치 ‘日 침략’, 괭이갈매기 ‘자연’ 을 나타내고 있다.
반크는 사이버상에서 한국을 홍보하기 위해 만들어진 단체로 가수 김장훈 등과 함께 독도 문제 해결을 위한 캠페인을 벌이는 등 온·오프라인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