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데렐라’ 제레미 린(뉴욕 닉스)이 휴스턴 로케츠로부터 3년간 2500만 달러의 연봉대박을 약속받았다고 뉴욕포스트가 13일 보도했다.
시즌을 앞두고 팀 개편을 단행중인 휴스턴은 당초 린에게 4년간 최하 1850만 달러는 보장하고 최고 2880만 달러의 연봉을 제시했으나 수정된 2차 제안을 린이 받아들였다. 휴스턴은 현재 안정된 포인트가드 수급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그러나 린이 사인했다고 휴스턴 행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린은 ‘조건부 자유계약선수’이기 때문에 뉴욕 닉스가 같은 액수를 제시하면 계속 보유할 수 있다. 그러나 카멜로 앤소니와 아마리 스타우더마이어 등 대형스타들로 인한 ‘샐러리캡(팀연봉상한제)’으로 인해 린에게 동등한 대우를 해주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계약서에 따르면 휴스턴은 린에게 첫해 500만 달러를 지급하고 2년째는 520만달러, 3년째는 최대 1500만달러를 지급할 수 있다. 1차 제안때 휴스턴은 3년째 최고 930만 달러를 제시했으나 린이 불만을 표시, 상향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임지환특파원 jhlim@newsroh.com
<꼬리뉴스>
우드슨 닉스감독 ‘린 잔류’ 강력희망
린은 미국올림픽 대표팀의 훈련상대인 미국실렉트대표팀에 선발됐지만 계약문제로 대표소집을 사양했다.
실렉트 대표팀은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올림픽 대표팀의 연습경기를 위해 라스베가스에 소집됐지만 린은 5일 계약협의를 위해 휴스턴에 가야한다는 이유로 자진하차했다.
한편 닉스의 마이크 우드슨 감독은 여전히 린의 잔류를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 그는 다음주 시작된 린이 닉스의 서머리그에 린이 합류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린이 실렉트 대표팀에서 린이 하차한 것이 유감스럽지만 상황을 이해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