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본부 맞은편에 위치한 뉴욕 루즈벨트 섬에 한국식 팔각정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뉴욕한인회(회장 한창연)는 12일 루즈벨트 섬 사우스포인트 파크에 한국 전통양식의 팔각정 건물을 세우기로 하고 관련 기관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욕한인회는 이를 위해 제시카 라핀 맨해튼 시의원과 루즈벨트 섬 운영위원회 레슬리 토레스 회장과 접촉, 공원 부지를 제공하는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또한 한흑연대기구의 쏘니아 장 회장도 팔각정 건립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기로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한창연 회장은 “앞으로 이곳에 코넬 대학의 과학단지가 건립될 예정이고 3년째 일본기업의 후원으로 벚꽃 축제가 열리고 있어 한국문화와 전통을 알릴 필요가 있다”고 취지를 밝혔다. 한 회장은 “팔각정이 건립되면 우리나라 고유 전통 건축 양식을 세계인들에게 알릴 수 있을뿐만 아니라 이곳을 중심으로 각종 문화 예술 축제가 가능해 진다. 또한 한인 2세 3세들에게 한국이 세계 문화 강대국이라는 자부심을 심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 회장은 “지난 7월 초 본국 방문에서 라핀 시의원과 토레스 회장의 서한을 본국 지자체와 정부기관에 공개하고 지원을 부탁했다”며 “현재 계획은 한국에서 모든 자재와 구조물을 제작하고 미국 현지에서 조립하여 준공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총 건립비용은 15~20만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가운데 한인회는 본국 기업과 지자체, 동포사회 성금으로 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뉴욕= Jung-Hoon Roh 특파원jungroh8909@gmail.com
▲ 루즈벨트 섬 www.en.wilipedia.org
<꼬리뉴스>
팔각정 9평 크기
뉴욕한인회는 팔각정 건립을 위해 지난달 25일 루스벨트 아일랜드 운영위원회(Roosevelt Island Operation Corporation)는 Sub-committee)와 회의를 가졌다.
한인회에서는 이덕규 회관관리 위원과 제프 이 대외부회장이 참석했고, 제시카 라핀 시의원실의 미셀 보좌관, 레슬리 토레스 회장 등이 자리했다. 한인회의 건립 추진 계획을 브리핑 받은 운영위원들은 315 스퀘어피트(약 9평)의 면적에 한국식 전통 팔각정을 건립하는 계획에 동의했다.
토레스 회장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7월 30일 최종안을 보드미팅에 보고할 예정이다. 쏘니아 장 회장은 “팔각정 건립에 대해 매우 긍정적이기 때문에 별 무리 없이 통과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