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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대 문제’ 美역사교과서 수록 추진

글쓴이 : 임지환 날짜 : 2012-06-30 (토) 07:29:39

정신대문제의 미국역사교과서 수록과 미국시민 전체의 이슈로 만들기 위한 노력이 풀뿌리시민단체 차원에서 전개돼 비상한 관심이 일고 있다.

KAPAC(한미공공정책위원회)의 이철우 회장은 28일 뉴욕 플러싱 금강산 연회장에서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군 정신대(강제위안부)에 대한 문제의식을 전 세계인들과 공유하고 일본 정부의 공식 사과와 배상을 끌어내기 위한 ‘월드 하모니 USA’ 발족을 선언했다.

월드하모니 USA는 청소년교육시민단체인 ‘카운슬 포 유니티(Council for Unity)’를 비롯, 전국유색인종연합회(NAACP), 중국인연합회(OCA), 인도계, 파키스탄계 등 7개 커뮤니티 단체가 참여했다.

 

이날 회견엔 이철우 회장을 비롯, 카운슬포유니티의 로버트 데세나 대표, 헬렌 친 OCA 롱아일랜드지부장 등 8명이 참석해 위안부 문제가 더 이상 한국과 일본간 양국의 이슈가 아닌 국제사회 여성인권 문제라는 점에 뜻을 같이 했다. 월드하모니USA가 난징대학살과 같은 인권 유린의 역사 교육을 다루기로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철우 회장은 “여성과 어린이 인권유린의 대표적인 사례인 위안부 문제를 모든 커뮤니티에게 제대로 알리고 자발적으로 참여하게 하는 시민운동을 펼치려는 것이 월드하모니USA의 창립목적”이라면서 “이제까지 주로 정치권과 협조하여 진행되던 정신대 문제가 미국내 풀뿌리운동 단체들의 강력한 협조를 얻어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다민족연합체 발족에 따라 관심을 모으는 것은 위안부 이슈의 역사교과서 수록 가능성이다. 전미교사연합(AFT), 교사노조(UFT)가 ‘카운슬 포 유니티’와 긴밀한 관계에 있는만큼 일본의 만행을 각 공립학교 역사수업에서 가르칠 수 있도록 교육계에 위안부 문제를 적극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KAPAC이 뉴욕주 낫소카운티와 광주광역시와 함께 롱아일랜드 아이젠하워파크 현충원에 정신대기림비를 건립한 것을 기념해 오는 9월 열리는 ‘여성인권과 위안부 추모를 위한 평화 음악회’를 각 커뮤니티와 주류사회에 널리 알리는데 힘을 합치기로 했다.

월드하모니USA는 다민족커뮤니티는 물론, 주류사회를 대상으로 기금모금 캠페인을 펼쳐 제3, 제4의 정신대 기림비 설치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뉴욕=노창현특파원 croh@newsroh.com

<꼬리뉴스>

FBI 인프라가드도 ‘위안부이슈’ 전폭지지

이철우 회장은 지난 23일 카운슬 포 유니티의 창설자인 로버트 데세나(Robert J. DeSena) 전국회장과 연방수사국FBI 인프라가드(Infraguard)의 브랜던 힐리(Brandan Healy) 롱아일랜드회장, 유태계 커뮤니티, 터키 커뮤니티 관계자들과 회동, 위안부이슈 동참에 합의한 사실을 소개했다.

 

▲ 왼쪽부터 전 FBI 롱아일랜드지역책임자 마이크 페란디노, 이철우회장, 로버트 데세나 '카운슬 포 유니티‘ 전국회장, 브랜던 힐리 FBI-InfraGard 롱아일랜드 회장

이날 롱아일랜드 머톤타운에 있는 로버트 데세나 회장 자택에서 모임을 갖고 앞으로 카운슬 포 유니티와 FBI가 이끄는 반테러시민조직 ‘Infraguard’가 정신대 문제 해결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약속한 것.

뉴욕과 텍사스, 캘리포니아 등 미 전국에 조직을 갖고 있는 카운슬 포 유니티는 주로 미국 학교내에서 폭력행위와 갱조직들을 막아내고 재교육시켜 성공적인 삶을 살도록 돕는 민간단체로 매년 11만명의 문제 학생들을 선도하고 있다. 전국의 수많은 교육구청, 경찰국, 검찰청, 교도소등과 긴밀한 협조체제가 이뤄지고 있으며, 뉴욕주 경찰청장, 교정국장 등도 Council for Unity 멤버 출신이다.

또한 Infraguard는 미전국에 민간 4만명 FBI요원 포함 5만명의 거대한 조직으로 미국내의 주요기업, 관공서, 대학, 병원, 기간산업등의 모든 Infra를 관장하는 인사들이 멤버이다. 각 지역의 경찰 수장은 당연직 멤버인 것을 비롯, 각 대학경찰, 병원 비밀경호요원, 주요 건물의 Security 담당 수장 등 롱아일랜드에만 750명의 회원들이 있다.

이철우 회장은 “인프라가드의 멤버로 수년전부터 활동하고 있으며 이날 모임을 통해 Council for Unity의 이사로도 참여하기로 했다”며 “다음 이사회에 정신대문제를 설명하고, 모든 미국내 사회단체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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