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객원교수가 3.1절을 맞아 전세계인들에게 독도를 홍보하고자 트위터 퍼포먼스를 진행해 눈길을 끈다.
서 교수는 “지난 한달간 트위터리안을 대상으로 독도 홍보문구를 공모했고 정말 많은 분들이 참여했다. 그중에 몇몇 좋은 문구를 조합하여 독도는 당연히 한국땅이기에 영토적인 접근보다는 문화관광적인 문구를 선택하여 퍼포먼스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선정 된 최종문구는 ‘South Korea is a peninsula surrounded by countless beautiful islands. Visit Dokdo! you can experience beautiful landscape.(한국은 수많은 섬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독도를 방문하세요. 여러분들은 아름다운 풍경을 경험할 수 있을 겁니다)’며 지난해 3.1절날 뉴욕 타임스스퀘어 광장에 광고를 했던 ‘Visit Dokdo’ 영상을 함께 올렸다.
서 교수는 “국내 트위터리안 뿐만이 아니라 전세계에 퍼져있는 많은 유학생, 주재원, 재외동포 등이 동참 할 것이며 이로 인해 많은 외국인들에게 자연스럽게 우리의 독도를 널리 알리수 있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특히 그는 현재 가수 김장훈 씨와 함께 ‘독도 페스티벌’ 진행을 위해 삼척시에 머물고 있으며 이번 3.1절을 맞아 독도에 입도 한다는 계획이다. 1부는 서 교수의 특강이 진행되고 2부는 김장훈 씨의 콘서트로 이루어진다.
서 교수는 “이처럼 문화컨텐츠를 활용한 강연콘서트를 진행함으로서 실효적 지배를 자연스럽게 강화하고 트위터 등을 통한 SNS를 활용하여 전 세계인들에게 관광적인 홍보를 한다면 우리의 독도수호는 문제 없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서교수의 트위터 주소 http://twitter.com/seokyoungduk
뉴욕=민지영특파원 newsroh@gmail.com
<꼬리뉴스>
서교수 김장훈 씨 NYT에 한국관광홍보광고도 화제
서경덕 교수와 김장훈 씨는 지난 22일 뉴욕타임스에 ‘VISIT KOREA’ 전면광고를 게재해 세계인들에게 ‘한국관광’을 홍보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뉴욕타임스 A섹션 5면에 실린 ‘VISIT KOREA(한국을 방문하세요)’ 전면광고는 제주도와 울릉도, 독도, 이어도, 거제도, 흑산도, 강화도 등 한국을 대표하는 일곱 개 섬들을 표기해 눈길을 끌었다.
큰 타이틀로 단 ‘VISIT KOREA’의 ‘I’를 등대(燈臺) 이미지로 만들어 시선을 끈 이 광고는 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투표에 최종 후보지로 선정되는 등 세계적인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동해에 있는 ‘울릉도’와 ‘독도’는 빼어난 경치와 다양한 해산물 요리를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