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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기자 레전드 등 최고전문가 눈길 <라스베가스 컨퍼런스>

글쓴이 : 노정훈 날짜 : 2012-07-23 (월) 10:41:56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20일과 21일 양일간 열린 2012 바스켓볼 커리어 컨퍼런스엔 각 분야에 걸쳐 미국 최고의 스포츠마케팅 전문가들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이번 컨퍼런스엔 총 10개 분야의 강연 일정이 있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은 분야는 9번째인 ‘스카우팅 패널’들의 출현이었다.


뉴저지 네츠의 베테랑 스카우트 칼 버먼(Carl Berman)과 크리스 덴커(Chris Denker),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단장 에드 그레고비(Ed Gregory), 벌리슨 바스켓볼닷컴의 대표인 프랭크 벌리슨(Frank Burlison), 새크라멘토 킹스의 스카우팅 디렉터 스코티 스털링(Scotty Stirling) 등 5인이 함께 등장했다.




농구 스카우트계의 최고 베테랑들과 농구기자의 레전드로 꼽히는 인물들이어서 어느 시간보다 주목을 받았다. 칼 버먼은 30년이 넘게 구단운영 등 농구산업 전반에 걸쳐 경험을 쌓은 주인공이다. 로드아일랜드와 USC에서 학사학위를, 다크머스의 터크비즈니스스쿨에서 MBA를 받은 그는 2007년 IBL올스타게임 코치로도 활약하기도 했다.


농구칼럼니스트로도 잘 알려진 그는 PAC-12와 웨스트 코스트의 남녀농구스타들을 스카우트하면서 명성을 높였고 프렙스쿨과 고등학교 올스타게임에서도 유망선수들을 스카우트해 짭짤한 재미를 보기도 했다.



크리스 덴커는 22년간 농구지도자와 스카우트, 비디오 에디터, 컨설턴트, 기자, 행정가 등 다채로운 경력을 쌓았다. 그는 ‘인터내셔널 바스켓볼 커넥션’이라는 스카우팅서비스를 전 세계적으로 보급한 주역이기도 하다. 올 시즌에만 그가 속한 네트스카우츠(NetScputs)는 무려 1200건의 스카우팅 리포트를 제공한 바 있다.




에드 그레고리는 전 NBA 프런트 오피스 전무이사로 이번 행사를 주최한 스포츠매니지먼트월드와이드(SMWW)의 멤버로도 활약하고 있다. 포틀랜드와 클리블랜드에서 지도자 경력을 쌓은 그는 1986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조지 칼 감독을 보좌(補佐)하는 코치가 되었고 97-98시즌엔 감독으로 팀을 총괄했다.




그는 ‘슈퍼스카우트’라는 평가를 받을만큼 대단한 명성을 누렸는데 미치 리치몬드와 팀 하더웨이, 타이론 힐, 래트럴 스프리웰, 크리스 웨버 등 스타선수들을 직접 발굴한 주인공이다. 또 86년 클리블랜드 시절엔 브래드 도허티와 론 하퍼, 마크 프라이스, 조니 뉴먼 등을 선발 NBA 사상 최고의 드래프트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일년에 보통 대학리그와 NBA하부리그인 CBA 등의 경기를 100개이상 현장에서 보며 선수들의 스카우팅 리포트를 작성한다”고 말했다. 프로팀에 오기전엔 1963-65년 라스베가스 대학(UNLV)에서 40승 15패의 기록을 거두며 디비전결승에 올랐고, 프레즈노 주립대에서 12년간 172승143패를 마크했다.




역시 SMWW의 멤버이자 강사인 프랭크 벌리슨은 농구칼럼니스트 경 분석가로 전설적인 존재로 알려졌다. 고교 대학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스카우트닷컴을 통해 그가 평가하는 내용은 농구계에서 가장 권위있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다.




2005년 4월 농구기자 명예의 전당에 헌액(獻額)된 그는 폭스 스포츠방송에서도 다년간 활약했고 현재 NBA 선수들의 95%에 대해 기사와 평가자료를 갖고 있다. 특히 그는 매직 존슨과 아이지아 토마스, 르브론 제임스, 샤킬 오닐, 드웨인 웨이드 등을 포함, 스타선수들의 고교 성적을 비교분석하는 것으로도 잘 알려졌다.

새크라멘토 킹스의 스카우트 총책임자인 스코티 스털링은 킹스에서만 무려 19년을 활약한 베테랑이다. 킹스에 합류하기전엔 뉴욕 닉스에서 86년 1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부회장 겸 단장으로 재직했다.



76년부터 82년엔 골든스테이트에서 사장보좌역을 맡았고 68년엔 미국농구협회(American Basketball Association)의 타이틀을 따낸 오클랜드 오우크스의 단장을 지내기도 했다.

뉴욕=노정훈특파원 hungroh8909@hanmail.net






<꼬리뉴스>


강연후 참석자들 줄지은채 면담 경쟁 진풍경




농구프런트계의 전설 등 전문가들이 대거 등장한 이 시간이 끝나자 참석자들은 각 전문가들에게 따로 조언을 구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줄을 서는 진풍경(珍風景)이 펼쳐졌다.




로컬신문 기자출신이라는 스테판 제러드 씨는 “정말 특별한 강연이었고 내게는 커다란 기회가 됐다. 농구에 대해 새롭게 눈을 뜨는듯한 기분이다”라고 흡족해했다. 그는 “스포츠에 전반적으로 관심이 많지만 농구를 특화한 이 컨퍼런스에서 엄청난 명성의 전문가들의 말을 듣고 직접 교류할 수 있다는게 너무나 즐겁다”고 덧붙였다.




정규 강연이 끝난후에도 이들 패널과의 만남을 희망하는 참석자들이 20분이상 줄을 선채 시간이 경과하자 주최측은 다음 일정을 위해 부득이 개별적인 인터뷰를 중단해달라고 부탁하는 촌극이 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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