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한국영화의 밤’의 네 번째 시리즈 ‘윤진서 스페셜’의 두 번째 영화로 ‘비스티 보이즈’가 24일 오후 7시 맨해튼 트라이베카 시네마에서 무료 상영된다.
뉴욕한국문화원(원장 이우성) 주최로 열리는 이 행사의 상영작으로 결정된 ‘비스티 보이즈’는 윤진서, 윤계상, 하정우가 타이틀 롤을 맡고 있다.
‘호스트’라는 이색적인 소재로 청담동 호스트들의 실제 생활을 실감나게 그리기 위해 윤종빈 감독은 실제로 8개월간 호스트바에서 웨이터로 생활해 화제를 모았다. 윤종빈 감독 특유의 신랄하고 현실적인 대사, 사실적인 표현은 호스트들의 화려하지만 어두운 일상으로 관객을 안내한다.
화려하고 스타일리쉬 할 것만 같은 ‘밤의 세계’의 실상을 파헤치고, 그 이면을 적나라하게 그린 ‘비스티 보이즈’는 관객들을 불편하게 만들지만 생각해 볼 거리를 던져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뉴욕한국문화원은 ‘2012 한국영화의 밤’의 다섯번째 시리즈로 ‘거친 남자들의 법정 투쟁(A Few Wild Men: Courtrooms in Action!)’을 기획, 첫 상영작으로 하정우, 장혁, 박희순, 성동일 주연, 손영성 감독의 ‘의뢰인(The Client, 2011, 123분)’을 8월 14일 오후 7시에 상영할 계획이다.
‘2012 한국영화의 밤’ 전체 프로그램 관람료는 무료이며 영어 자막 서비스가 제공된다. 영화 상영 장소는 트라이베카 시네마 극장(54 Varick St., NYC / ☎ 212-941-2001)이며, 관람은 선착순이다. 기타 문의는 한국문화원(☎ 212-759-9550, ext.#207)으로 하면 된다.
뉴욕=민병옥특파원 bomin@newsroh.com
<꼬리뉴스>
“호스트들의 리얼드라마”
하루를 살아도 느낌있게 살고 싶은 호스트들의 리얼한 드라마가 시작된다! 다음은 영화 ‘비스티 보이즈’의 줄거리.
대한민국 최고의 럭셔리 신공간 청담동을 주름잡는 호스트. 그들은 화려한 청담동의 유흥업소에서 여성 고객들을 접대하며 자신들의 스타일리쉬한 삶을 유지한다. 여성들에게 초이스되기 위해 체력 관리는 물론 외모와 스타일을 가꾸며 자신에게 투자를 아끼지 않고, BMW를 타고 청담대로를 질주하는 그들의 밤은 낮보다 더욱 역동적이다.
화려한 밤의 세계에 몸담고 있으면서도 부유했던 과거를 간직한 채 살아가는 청담동 No.1 호스트 승우(윤계상 분)와 사랑도 꿈도 내일로 미룬 채 오직 지금 이 순간만을 즐기는 호스트 바의 리더 재현(하정우 분). 그들은 오늘도 쿨하고, 폼나고, 화려한 라이프 스타일을 고수하며 럭셔리의 대명사 청담동을 배회한다.
그러던 중 승우는 순수한 듯, 자신과는 또 다른 면을 지닌 지원(윤진서 분)에게 끌리게 되고, 승우의 누나 한별(이승민 분)과 동거하던 재현은 새로운 공사 상대를 만나게 되면서 매일 반복되던 그들의 삶은 조금씩 변화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