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을 맞아 22일 미국 텍사스의 한 고속도로에서 무려 100대가 넘는 초대형 추돌사고가 일어났다.
텍사스주 교통국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전 8시경 안개가 많이 낀 텍사스 뷰몬트의 인터스테이트 10번 도로에서 발생했다. 휴스턴에서 80마일쯤 떨어진 이곳에서 셰비 SUV 차량이 뒤따라오던 대형 트레일러차량에 의해 부딛치면서 무려 100대가 넘는 차들의 연쇄적으로 추돌했다.

▲사진=데일리뉴스 캡처
이날 사고로 SUV 차량에 타고 있던 남녀가 사망하고 최소한 50명이 넘는 중경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뉴스는 사고 현장에서 페덱스 차량 등 추돌된 차들이 아코디언처럼 꾸겨진채 수십미터 이어지는 등 아수라장이었다고 전했다.
사고직후 앰블런스 등 911 구조대가 급파됐지만 워낙 사고 차량이 많아 부상자들을 신속하게 이송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현장에 있던 제퍼슨 카운티의 한 경찰관은 “사고가 난 시점에 안개가 많이 끼어 트레일러가 속도를 줄인 앞차를 미처 피하지 못한 것 같다”고 전했다.

▲사진=데일리뉴스 캡처
추돌된 차량중에는 대형 트레일러가 7대나 포함돼 사고 규모가 더욱 컸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중 두 대는 위험물질을 싣고 있어 폭발 등 2차 사고가 일어났다면 대형참사로 이어질뻔한 상황이었다.
이날 사고로 10번 고속도로 동쪽 방향은 완전 차단이 됐고 서쪽 방향도 한동안 차단돼 종일 극심한 교통체증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