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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방하원 위안부 결의안 5주년 기념식

글쓴이 : 임지환 날짜 : 2012-07-26 (목) 13:40:06



미국 의회의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 채택을 기념하는 5주년 행사가 24일 미 하원 방문자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위안부결의안 채택을 제안한 시민참여센터(옛 유권자센터) 관계자와 인턴 학생들, 의회 결의안을 발의했던 일본계 3세 마이클 혼다(민주당) 의원, 테드 포 의원, 일그린 의원, 일리애나 로스 레티넌 하원 외교위원장, 뉴저지 출신 빌 패스크렐 연방하원의원, 애니 팔레오마베가 연방하원의원 등 다수의 미 의원, 한국과 미국내 한인 단체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특히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김복동 할머니도 자리해 더욱 뜻을 깊게 했다. 또한 앰네스티 인터내셔널(AI) 관계자들도 동참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점차 미국내 주요 이슈로 비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시민참여센터에서는 김동찬 대표를 포함, 김동석 상임이사, 이 에스더 이사장, 정해민 전 이사장, 임마철, 전병관, 에드워드 강 이사와 인턴학생 30여 명과 강원대 국제문제 자문위원 등과 함께 참석했다.


위안부 결의안 통과 5주년 기념행사는 정치인 및 단체 대표, 위안부 할머니들의 연설과, 결의안 통과를 위한 공로로 수여되는 감사패 전달,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위안부 결의안을 발의한 마이크 혼다 의원 등 주요 정치인들은 ‘위안부(comfort women)’라는 명칭을 ‘성노예(sex slavery)’로 고쳐야 한다고 입을 모았으며, 특히 위안부 문제를 해당 시기의 역사적 사실 정도로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국제사회의 근본적인 문제, 여성인권문제로 확대해 다시는 그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방지하는 강력한 결의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들 의원은 위안부 결의안 통과에서 나아가, 다음 단계로 국제협의로 이어져야한다고 역설했다. 마이크 혼다 의원은 향후 더욱 많은 연방하원의원의 서명을 받아 국제문제로 넘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한국에서 달려온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김복동 할머니는 당시 위안부들의 참상을 증언하고 일본의 사과와 배상을 다시 한번 요구했다. 두 할머니는 “일본정부의 사과 없이는 전세계의 반인륜적 행위가 절대 없어지지 않는다”고 강조하고, “미국이 일본정부의 사과를 받기 위한 노력에 더욱 적극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윤미향 대표, 필리핀계인 마이애미대학교 에블리나 갈랑 교수, 중국계인 롱아일랜드 OCI 글레디스 옌 부대표 등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계속 참여해 온 각계 인사들 역시 일본의 사과와 국제여성인권을 위한 주장을 펼쳤다.


이와 함께 시민참여센터 인턴 학생들이 직접 나서 5주년 행사의 의미를 브리핑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이날 시민참여센터 김동석 상임이사는 연방하원 외교위원회 일리아나 로스-레티넨 위원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기념식 연설의 진행을 맡은 워싱턴 성경대학 서옥자 교수(결의안 추진 당시 워싱턴 지역 대표)는 연방하원 마이크 혼다 의원으로부터 연방하원 특별 인증서를 받았고, 정대협 윤미향 대표, 시민참여센터 정해민 전 이사장 등 그간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공로자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축하공연에서 공립학교 교사인 이소영씨가 이끄는 다민족 합창단이 각 민족의상을 입고 각나라 노래를 부르고 참가한 의원들과 할머니들이 함께 춤을 추는 등 흐뭇한 모습을 연출했다. 참가한 인턴 학생들 전체와 함께 god bless america 를 함께 합창했고 특히 이용수, 김복동 할머니의 양 손을 꼭 잡고 노래한 ‘수선화’는 모든 참석자를 숙연케 했다.


뉴욕=임지환특파원 jhlim@newsroh.com




<꼬리뉴스>


25일엔 의사당서 5주년 행사 열려


25일엔 시민참여센터가 주최하고 마이크 혼다 연방 하원의원이 후원하는 위안부 결의안 H.Res 121 5주년 행사가 미의사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용수•김복동 위안부 할머니들과 시민참여센터 스탭과 인턴들을 포함해서 전국 각지의 한인 사회 리더들과 아시안 및 미 주류 사회 인권관련 기관장들 및 대사관 직원들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마이크 혼다, 일레나 로스, 빌 파스크렐, 알 그린, 조 베카 연방 의원들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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