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용화 뉴욕한인회장과 김동석 한인유권자센터 상임이사가 본국 재외동포신문사가 선정하는 ‘2010올해의 인물’을 수상했다. 하용화 회장은 월드코리안 선정 ‘2010 월드코리안 대상’ 도 아울러 수상, 겹경사를 누렸다.
재외동포신문사는 7일 서울 프레스 센터에서 열린 ‘2010 올해의 인물’ 시상식에서 뉴욕한인회 하용화 회장과 한인유권자센터 김동석 이사에게 상패를 전달했다.
하용화 회장은 “본국에서 재외동포사회에 관심을 갖고 큰 상을 준 것에 감사한다. 모든 영광을 동포사회에 돌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재외동포들이 더욱 단단히 뿌리내려 조국의 세계화를 지원하는 민간외교관이 되고 한인 2세들은 세계적인 지도자가 되어 조국의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더욱 많은 지원과 협조가 있기를 바란다”고 소망했다.
문하영 외교통상부 재외동포영사대사는 축사에서 “조국과 더불어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는 재외동포사회에 감사한다. 앞으로 재외동포선거의 실시로 조국과 재외동포사회가 더욱 끈끈한 유대 관계 속에 조국의 번영과 미래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피력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용구, 김충환, 박선영, 조진형 국회의원 등 정치인들을 비롯해 150 여명의 축하객들이 참석하는 이례적인 성황(盛況)을 이뤘다.
뉴욕=임지환특파원 jhim@newsroh.com
<꼬리뉴스>
뉴욕한인회 50년사 발간 등 평가
한편 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2010 월드코리안 대상’은 뉴욕한인회가 한인 2세들을 위해 뉴욕한인회관을 새롭게 단장하고 ‘뉴욕한인회 50년사’를 발간, 뉴욕일원 한인사회의 역사와 미래지향적인 청사진(靑寫眞)을 제시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
하용화 회장은 “동포사회에 공약으로 내 건 미국사회와 함께하고, 한인 2세들의 주류사회 진출, 그리고 실질적인 힘이 되는 한인회를 건설하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한 것밖에 없는데 이렇게 큰 영광을 안게 됐다. 모든 것이 동포사회의 지원과 관심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덕룡 대통령 국민통합특보, 조진형 국회의원, 윤경로 재외교육진흥재단 상임대표 등 눈에 띄는 유명인사가 다시 자리했다.
김덕룡 특보는 “이렇게 뜻 깊은 자리에서 수상자들을 만나게 되어 영광이다. 여러분 덕분에 국제화 시대 대한민국의 미래가 밝다”며 “재외동포사회의 발전을 이끈 여러분들은 역사 속에 빛나는 지도자들”이라고 치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