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제일 흔한 아기 이름은 남자는 제이든 여자는 이사벨라로 나타났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발표했다. 이날 시장의 옆에는 이사벨라 팰 이라는 이름의 여아와 엄마, 생후 11개월된 제이든 마손과 아빠가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아기이름 10걸에 새로 포함된 이름은 소피아(여아)와 에이든(남아)가 있고 빠진 이름으로는 새라와 알렉산더(이상 여아), 조셉과 조슈아(이상 남아)로 나타났다. 이사벨라와 제이든은 3년연속 1위의 기록을 아울러 세웠다.
뉴욕시에 따르면 지난해 출산한 12만3천명의 신생아중 이사벨라 이름을 가진 아기는 총 600명이었다. 이는 히스패닉 커뮤니티의 높은 출산률에 따른 것이다. 반면 백인가정에서는 에스더가 여아중 1위였고 흑인가정은 매디슨, 아시아계는 소피아로 나타났다.
이날 블룸버그 시장 옆에 자리한 이사벨라 팰의 엄마인 나탈리아 라탄지오 (30)는 “딸을 낳으면 항상 이사벨라라고 지을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자신을 이탈리아계라고 밝힌 라탄지오는 “이사벨라는 본래 이탈리아에서 온 이름”이라고 말했다.
뉴욕=임지환특파원 jhlim@newsroh.com
<꼬리뉴스>
아시아 아기이름 1위는 에단
남아 1위 제이든은 흑인과 히스패닉에서도 인기있는 이름이었다. 백인들은 블룸버그 시장의 이름이기도 한 마이클이 가장 많았고 아시아계는 에단이 1위였다. 마이클은 전체 5위였다.
10위 이하로는 연예인 등 유명인의 이름과 지역명을 딴 경우가 많았다. 가령 여아중에는 안젤리나가 33위였고 어셔가 140위, 브루클린이 141위, 런던이 45위였다.
한편 뉴욕 거주자의 평균 수명은 80.6세로 전국 평균보다 2.5세가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