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역(退役) 우주선 엔터프라이즈호가 뉴욕의 명물 인트레피드 박물관에 자리를 잡게 됐다.
척 슈머 뉴욕주 연방 상원의원과 키얼스턴 질리브랜드 의원은 13일 맨해튼 웨스트 사이드에 있는 인트레피드 박물관이 우주선 엔터프라이즈호의 수령 박물관으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수잔 매렌오프 자우스터 박물관장은 “미국 우주 기술 개발의 발자취를 보여주는 엔터프라이즈호의 홈으로 인트레피드가 선정된 것을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트레피드 박물관은 엔터프라이즈호를 보기 위해 한 해 평균 1백만명의 관광객이 박물관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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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디스커버리호 등 다른 3대도 워싱턴 등 전시
엔터프라이즈호 외에 3대의 우주왕복선도 미 주요도시에서 전시되기로 해 관심을 모은다.
지난달 초 마지막 비행을 마치고 퇴역한 디스커버리호는 워싱턴DC 스미스소니언 국립항공우주박물관에 9월부터 전시될 예정이다.
이달 비행을 마치는 엔데버호는 로스앤젤레스 소재 캘리포니아 과학센터에, 6월 마지막 비행을 떠나는 애틀란티스호는 우주왕복선 발사지인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 터를 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