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이라 봄은 왔지만 한국의 민주주의 봄은 오히려 후퇴하고 있다. 표현의 자유가 억압되고 언론인의 해직, 프로그램의 폐지, 진행자 교체 등의 사태가 잇따르고 있다.
‘UN 표현의 자유 특별보호반’이 두 번 다녀간 유일한 나라가 한국이다. 이 특별보호반조차 국정원의 사찰 대상이 된 나라가 한국이다.
내년에 기회가 오고 있다. 야당들이 통합과 연대를 통해 ‘체인지 2012’를 만들겠다. 4.27 재보궐 선거에서도 진전된 소식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해 연평도 사태로 해외에 계신 분들이 걱정이 많으셨을 것이다. 민노당은 평화를 저해하는 어떠한 행동과 말도 단호히 반대한다. 평화의 길 대화의 길이 다시 되살아나야 한다.
KAIST에서 4명의 학생이 자살하고 촉망받는 시나리오 작가가 굶주림속에 죽어가는 가슴 아픈 일들이 더 이상 일어나서는 안된다. 사회의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선 내년 총선에서 정치세력이 교체되야 한다.
▲ 한국기자협회 우장균 회장과 함께 한 이정희 의원
‘사랑 받으려면 먼저 사랑하라’는 말이 있다. 우리 국민들이 해외에서 보호받기 위해선 우리나라에 와 있는 이주노동자들의 인권이 보호되야 하고 다문화가정의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 재외동포의 권익을 보장받기 위해 재외국민보호법 등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이 때문에 이번 기자대회에서 재외동포 언론인들의 토론이 대단히 중요하다. 국회 입법화를 위한 자료로 삼겠다. 여러분이 제주도 가는 일정이 있다. 제주가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세계7대 자연경관이라는 영예스러운 것도 있지만 해군기지 공사로 인해 파괴되는 강정마을이라는 곳도 있다. 사랑스러운 얼굴의 주름살까지도 보고 가시기 바란다.”
노창현기자 croh@newsro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