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뉴욕시를 방문한 관광객(觀光客)이 한국인구보다 많은 5천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가 새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뉴욕을 찾은 관광객은 사상 최대인 총 5200만명으로 2011년보다 2.1% 늘어난 것으로 집계(集計)됐다.

이중 내국인 관광객은 4100만명이고 해외 관광객은 1100만명이다. 또한 한국인 관광객은 사상 처음 30만명이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가 관광객 방문을 통해 거둬들인 직접 수입은 369억 달러이고 경제효과는 553억 달러에 달했다. 호텔은 모두 2900만실의 방이 팔린 가운데 총 수입이 5억400만달러이며 호텔종사자 35만6천명의 평균 수입은 5만2천달러라고 밝혔다.
마이클 블룸버그 시장은 “뉴욕시는 독창적인 문화와 음식, 예술, 공원과 쇼핑 등을 통해 세계 모든 나라의 사람들이 오고 싶어하는 도시”라면서 “2015년까지 5500만명 관광객에 700억달러의 수입을 올리도록 밀고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욕=임지환특파원 jhlim@newsroh.com
<꼬리뉴스>
뉴욕방문 한국관광객 2010년부터 3년째 증가
뉴욕시의 지난해 외국인 방문객 통계 자료에 따르면 뉴욕을 방문한 한국인은 31만6000명으로 전년도 28만3000명보다 11.7% 증가했다.
한국인 방문객은 2005년 20만5000명으로 처음 20만명을 돌파했고 이듬해 24만2000명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글로벌 경기침체(景氣沈滯)가 시작된 2007년부터 감소세로 돌아섰고 환율 급등까지 겹쳐 2008년 비자 면제 프로그램 시행에도 불구하고 2009년까지 계속 줄어들었다.
이같은 현상은 2010년부터 반전(反轉)돼 22만3000명으로 다시 증가했고, 2011년에는 28만3000명으로 1년 새 27% 나 급증했다.
뉴욕 방문 사유는 2011년을 기준으로 관광이 65%로 가장 많았고, 지출한 금액은 3억4500만 달러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