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새해가 된 1월 1일 0시에 뉴욕에서 탄생한 아기가 눈길을 끌고 있다.
데일리뉴스는 엘머스트 종합병원에서 로살바 메리노(28)가 새해를 알리는 카운트다운에 맞춰 정시에 여아를 출산, 뉴욕의 1호 아기가 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0시12분엔 뉴욕주립대 메디컬센터에서 남아가 태어났다.

<사진=데일리뉴스 웹사이트>
당초 AP통신이 1호 아기로 보도한 한국계 아기 지나는 12시54분으로 3호 아기가 됐다.
뉴욕 1호 아기의 이름은 케이리로 케이리의 부모는 아들을 얻은지 7년만에 귀여운 딸을 안았다. 6.11 파운드 무게인 케이리는 몇 초만 빨리 태어났어도 2012년 가장 마지막에 태어난 아기가 될뻔 했다.
이날 메리노는 밤 10시경 산통(産痛)을 느껴 병원으로 옮겨졌다. 병원 TV로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되는 전야제 행사를 지켜보던중 분만실(分娩室)로 이동, 새해를 카운트다운하는 크리스탈 볼 드롭이 끝남과 동시에 출산하게 됐다.
엄마 로살바 메리노는 “새해 정각에 태어나다니 너무나 극적이다. 우리 아기가 특별하다는 생각이 든다. 2013년을 뜻깊게 출발해 기쁘다”고 함박 웃음을 지었다.
퀸즈에서 식당 요리사로 일하는 아빠 에우티퀴토 메이야도 “본래 분만예정일이 1월 12일이었는데 정말 믿을 수 없다”고 기뻐했다.
뉴욕=임지환특파원 jhlim@newsroh.com
<꼬리뉴스>
한국서 새해 정시에 한병원에서 세 산모 동시 출산
한국에서는 2013년을 알리는 보신각 타종(打鐘)소리와 동시에 한 병원 분만실 세 곳에서 아기가 탄생해 화제를 모았다.
제일병원에 따르면 지난 1일 0시 0분 01초 타종소리와 함께 새해 첫 아기의 힘찬 울음소리가 가족분만실 세 곳에서 터져 나왔다.
이날 황모 씨와 김모 씨가 각각 2.94kg과 3.29kg의 여자아이를 순산(順産)하면서 새해 첫 아기를 품에 안았고, 같은 시각 최모 씨도 2.99kg의 남자아이를 자연분만으로 출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