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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캐릭터 축제 ‘코믹콘’ 뉴욕 열기

글쓴이 : 김진곤 날짜 : 2012-10-14 (일) 21:03:10

 

배트맨과 스파이더맨,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까지. 만화부터 소설의 모든 캐릭터들을 만난다!

 

미 동부 최대규모의 만화캐릭터 축제가 뉴욕을 달구고 있다. 뉴욕만화축제 ‘코믹콘(Comic-Con)’이 맨해튼 제이콥 재빗 컨벤션센터에서 11일부터 14일까지 성황리에 열렸다.

 

만화캐릭터축제는 이미 오래전에 모든 입장권이 매진될만큼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행사장도 재빗 컨벤션센터 전 층을 활용할만큼 미국의 대표적인 대중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참가자나 입장객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만화 캐릭터 의상을 하고 나타나는 등 볼거리가 많아 만화축제를 즐기려는 이들이 미국은 물론, 세계 각국에서 몰리는 등 해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특히 만화가 컴퓨터 게임과 비디오 게임, 할리웃과 접목되면서 ‘블록버스터’ 영화가 만들어지고 아이패드와 스마트 폰 등을 통한 SNS의 파급력에 힘입어 저변 산업은 날이 갈수록 확장되고 있다.

 

▲ 십대 청소년의 캐릭터 복장의 하나로 쓰인 발 소품 족쇄(왼쪽).

만화와 비디오게임은 물론, 소설과 그림책, 장난감, 영화, TV 등을 아우르는 대중적인 팝 컬쳐(Pop Culture) 행사로 뉴욕 코믹콘은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뉴욕 코믹콘은 샌디에고 코믹콘과 함께 미국의 양대 문화축제로 그 명성을 자랑하고 있다.

 

▲ 올해 유별나게 많았던 좀비 캐릭터. 장년의 이 남매와 친구는 코믹 콘을 즐기는데 나이가 무슨 상관이냐며 매년 이 축제를 찾아 즐긴다고.

 

▲ 원더우먼이 화장실에?

코믹 콘의 한가지 특징은 일본 만화 캐릭터들이 엄청나게 많이 눈에 띈다는 것이다. 행사장에서 일본어가 아주 자연스럽게 통용되고 일본을 흠모하는 분위기까지 비칠만큼 일본문화의 영향력이 두드러져 보인다.

 

플로리다에서 매년 아들과 함께 행사에 참석하는 짐 스미스(Jim Smith)씨는 “만화를 좋아하는 아들과 소통하기 위해 오지만 막상 캐릭터나 게임 속에 일본의 폭력적인 문화가 느껴져서 겁이 난다”면서 “가능하면 일본색이 덜 한 만화나 게임으로 아들이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뉴욕=김진곤특파원 ckkim@newsroh.com

 
<꼬리뉴스>

만화축제 일본풍 노골적

 
코믹콘 만화축제는 마니아층이 10대부터 60대까지 골고루 분포돼 있다는게 특징이다.

 

▲ 캐릭터 분장한 엄마와 딸

  

이는 작가와의 만남을 비롯, 특정 만화를 좋아하고 추종하는 이들이 그들만의 독특한 세계와 몽환적인 세상을 경험하는 즐거움을 누리기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번 행사장에서는 50대 후반의 남매부터, 모녀, 자매, 부자 등이 독특한 캐릭터 복장을 하고 즐기는 장년층의 모습도 많이 볼 수 있었다.

 

한편 만화축제속의 일본풍은 상당히 노골적이었다. 사람들은 만화를 일본어 발음대로 '망가' 라고 하거나 애니메이션을 일본에서처럼 '에니메'라는 부르는걸 당연시 했다.

   

일본의 문화와 컬러가 재미와 흥미로 포장된 가운데 미국으로, 세계속으로 침투한 것은 한류의 세계화를 위한 반면교사로 삼을 대목이 아닐까.

 

 

▲ 보라색 조명에 맞춰추는 춤 동작도 게임에 나오는대로 따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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