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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기독교신자들 <8>北朝鮮에서 생각하다

글쓴이 : 다나카 사카이 날짜 : 2012-10-07 (일) 16:47:14

평양에서의 외국인의 여정(旅程)에는 봉수교회와 칠곡교회에서의 예배참가(礼拝参加)가 들어 있는 경우가 자주 있다. 교회에서는 우리들 이외에 화란에서 온 여행자(旅行者)의 일단(一団)도 예배에 참가하여 찬송가가 시작(始作)하면 따라서 부르는 사람도 있었다.

조선말로 하는 목사의 설교에는 구주(欧州 유럽)와 일본(日本)에서 온 방문자(訪問者)를 환영(歓迎)하는 뜻으로 베토벤이나 노구치 헤디오(野口英世 아프리카에서 봉사한 일본의학자)가 노력(努力)으로 고난(苦難)을 극복했다는 의인(偉人)의 예(例)로서 등장(登場)했다.

탈북자(脱北者)의 증언(証言)에 의하면 북조선에서는 기독교 교도가 탄압(弾圧)받아 왔다. 북조선을 적대시하는 미디어 매체는 봉수교회의 신자 자체가 기독교 교도가 아니고 한국이나 세계의 종교관계자(宗教関係者)의 눈을 속이는 술수로 북조선 당국(当局)이 훈련(訓練)한 신자처럼 연기(演技)하는 당국의 요원(要員)이라고 쓰고 있다.(“봉수教会의 信者는, 全員特殊教育을 받은 要員”)

내가 참가한 봉수교회의 예배는, 앞 자리는 일본과 구주(欧州)로부터 온 방문객(訪問客)이 앉고 뒷좌석에는 시민(市民)으로 보이는 신자(信者)같은 사람들이 수십(数十)명쯤 앉아 있었다. 모두가 가짜인 당국요원(当局要員)이 연기(演技)하는 것은 아니고 ‘본래 진짜’ 신자도 있는 것으로 느꼈다.

봉수교회의 목사와 신자는 신앙(信仰)이 허락(許諾)되고 선교도 허용(許容)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나와 이야기를 한 여성신자는 “나는 전도사(伝道師)이므로 매일 선교를 하고 있습니다” 라고 소리 높여 선언(宣言)했다.

그러나 이것은 말 그대로의 현실(現実)이라고는 나에게는 믿어지지가 않았다. 현실(現実)은 어떤 것일까. 북조선의 많은 현상(現象)과 같이 확인(確認)하는 것은 매우 곤란(困難)하다.

 

▲ 예배시작전 교회. 앞에는 외국인 관광객이 앉고 뒤에는 신도들이 자리한다 

나의 추측(推測)으로는 다음과 같다. 과거(過去)에는 탄압(弾圧)이 있었을 것이며 선교활동도 허가(許可)되지 않았을 것이나 북조선에는 진실한 기독교 교도가 존재(存在)하고 있다. 기독교 교도는 될 수 있는대로 신자까리 결혼(結婚)하고 친척중(親戚中)에 대대(代代)로 신앙을 유지(維持)하는 것이 허락되고 있다.

봉수교회의 신자도 있을 것이나 교회에 오지 않고 가정(家庭)에서 예배(礼拝)하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중국(中国)의 기독교 교도, 특(特)히 중국공산당(中国共産党)의 애국교회(愛国教会 바티칸의 사교임명권-司教任命権을 인정하지 않는다.)가 아니고 애국교회와 적대(敵対)하고 있는 바티칸은 로마 법왕(法王)을 지지(支持)하는 천주교 교도는 교회에 오지 않고 가정(지하교회)에서 눈에 띄지 않게 예배를 계속하는 등, 그와 비슷한 것이 아닐까.

내가 이전(以前)에 방문(訪問)한 사담 후세인 정권시대(政権時代)의 이라크 기독교 교도도 그런 상황(状況)과 비슷했다. 후세인 정권은 기독교 교도(인구의 3%)의 존재를 허용(許容)하고 각료(閣僚)에도 임명하는 등 종교탄압(宗教弾圧)을 하지 않는다는 국제(国際)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서 이용하고 있었다. 북조선도 기독교 교회를 국제적인 ‘볼거리’로 이용하고 있는 감(感)이 드나 그것은 ‘가짜이지만 구경거리’라는 것이 나의 추측(推測)이다.

개성(開城)을 방문(訪問)한 때에는 천태종(天台宗)의 영통사(霊通寺)라는 불교사원(仏教寺院)을 갔다. 여기도 김대중정권의 태양정책(太陽政策)에 따라서 한국측이 돈을 내고 일본의 불교계 대학도 협력(協力)하여 400년전의 유적(遺跡) 위에 훌륭한 대가람(大伽藍)의 새 사원(寺院)을 2004년에 건설(建設)했다.

두 사람의 승려(僧侶)가 사원(寺院)에 있고 600명의 신도가 개성시내(開城市内) 등에 있다고 한다. 우리들이 방문했을 때 절에 있었던 것은 2명의 승려(僧侶)와1명의 사무원(당국자?) 뿐이며 신도도 참배객(参拝客)도 전혀 없었다. 북조선에는 30개 정도의 불교사원이 있고 전국에 40명 정도의 승려가 있으며 그들이 독경(読経)을 학습(學習)하는 ‘불교사원’이 평양에 있다고 한다.

 

▲ 영통사(霊通寺) 가람(伽藍)의 승려 

남북관계(南北関係)가 좋았던 김대중시대(金大中時代), 38도선(度線)에 가까운 오래된 거리가 남아 있는 개성시(開城市)를 한국에서 오는 관광객(観光客)의 방문(訪問)을 수용(受容)하는 관광지(観光地)로 만드는 계획(計画)이 있었다.

개성의 교외(郊外)에 있는 영통사(霊通寺)의 재건(再建)도 한국에서 오는 관광객을 받아들이고 북조선의 외화획득(外貨獲得)에 공헌(貢献)하기 위한 것이라는 관점(観点)이 있다. 그후(後) 이명박정권(李明博政権)이 되어 남북관계가 결정적(決定的)으로 악화(悪化)했기때문에 관광지계획(観光地計画)은 표류하고 있다.

일본의 유명사원(有名寺院)의 대부분과 같이 이 절도 신앙(信仰)이라기 보다는 관광지의 풍치이다. 절의 주차장(駐車場) 옆 공중(公衆) 화장실은 ‘외국인용(外国人用)’ 이라는 한글의 간판이 붙어 있는 것과 간판이 없는간이(簡易) 화장실이 있고 간판이 있는 쪽은 고장중(故障中)인지 자물쇠가 있어 들어가지 못했다.

<9편 계속>

글‧사진=다나카 사카이(田中宇) 번역=김정걸 민족사상연구회장

글쓴이는 도호쿠(東北)대학 경제학부 졸업. 교도(共同)통신사 기자 역임. 1997년 마이크로소프트사 입사. 일본 최초의 본격 칼럼사이트 MSN저널 창간, 국제문제 칼럼을 집필. 현재 독립저널리스트로 매주 18만 명에게 이메일로 국제뉴스를 송신하는 다나카국제뉴스해설 사이트(www.tanakanews.com) 운영. 저서로<탈레반> <이라크><비미동맹(非米同盟)> <아메리카 초(超)제국주의의 정체> <망간파라다이스>등 15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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