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일원에서 무료예술공연으로 봉사하는 비영리단체 이노비(EnoB, 대표 강태욱)가 한국의 병원 입원 환자들을 위한 공연을 펼치고 있어 화제다.
지난 5월에 처음으로 한국의 전라남도 완도 섬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가정을 위한 무료 콘서트 시작한 이노비는 지난 1일 서울대학교 어린이 병원에서 환자와 가족들 80여명을 대상으로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어 6일과 7일엔 각각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재활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의 입원환자들을 위한 공연을 갖는다.

한국 공연은 뉴욕 대학 뮤지컬 창작과 출신의 장지영씨가 음악감독을 맡아 줄리아드 출신의 안수경 서울예술종합학교 교수, 버클리 음대 출신의 드러머 유범열 등 뮤지션들과 함께 다양한 뮤지컬 곡을 들려주는 갈라 콘서트 형식으로 개최한다.
이노비측은 “외부와 단절된 채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들과 가족들을 위해 흥겨운 시간을 선물하고 싶어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노비 강태욱 대표(사진)는 “음악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위로를주는 좋은 도구”라며 “그 동안 한인사회에서 보내주신 지지와 뉴욕에서 쌓은 노하우를 가지고 한국에서도 행복을 나누고 싶다”고 소망했다.
정현숙기자 hschung@newsroh.com

<꼬리뉴스>
이노비 2006년부터 뉴욕일원 예술봉사공연
이노비는 11월 공연과 함께 서울에 사무소를 열고 본격적으로 한국에서도 활동한다는 계획이다.

이노비는 2006년 뉴욕에서 시작해 뉴욕과 뉴저지 지역의 장애인, 노인, 환자 등 문화적으로 소외된 이들을 찾아가 무료 음악 공연을 열어주는 사업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한인사회뿐만 아니라 뉴욕에 거주하는 다양한 인종이 있는 병원, 요양원, 장애인 단체 등을 찾아가 실력 있는 음악가들과 함께 수준 높은 공연을 열어주며 봉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