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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선거 유권자등록률 9.7% 마감

글쓴이 : 임지환 날짜 : 2012-10-22 (월) 10:01:11

 


 

제19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률이 9.74%로 마감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1일 발표한바에 따르면 재외선거 국민들의 유권자 등록률은 지난 4월 총선의 5.57%보다는 두배 가까이 상회했으나 10% 고지는 넘지 못했다. 결국 재외 국민 유권자 10명 당 1명꼴로 선거참여의사를 보인 셈이다.

 

중앙선관위는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재외국민 223만3천695명 중 21만7천507명이 등록했다고 발표했다. 등록유권자는 유학생 주재원 여행자 등 국외부재자가 80.3%를 차지했고 본국에 주민등록이 없는 영주권자는 19.7%로 나타났다.

 


 

지난 총선에서 투표율이 등록률의 절반을 밑돈 점을 고려할 때 오는 대선에서 투표율은 그만큼 떨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본국 일각에서 일고 있는 재외투표권 무용론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를 전망이다.

 


 

그러나 동포사회에서는 유권자 등록을 위한 편의성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비현실적인 투표소 문제와 우편투표, 인터넷투표 등을 허용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재외국민들의 유권자 등록은 지난 7월 22일부터 10월 20일까지 3개월간 진행됐지만 재외국민의 경우 총영사관을 방문, 신분확인이 필요해 거주지가 먼 동포들의 경우 사실상 ‘그림의 떡’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이달초 국회에서 관련법 개정을 통해 인터넷 등록과 가족들의 대리 등록을 허용했지만 너무 시간이 늦었고 제대로 홍보가 되지 않아 효과가 떨어졌다는 지적을 받았다. 또한 지난 4월 총선에 등록한 유권자들에게 대선 등록 면제를 배려하지 않은 것도 아쉬운 점으로 남고 있다.

 


 

플러싱에 거주하는 박재현 씨는 “지난 총선때도 유권자등록을 하기 위해 총영사관에 가고 투표를 하기 위해 또한번 나가야 했는데 대선도 마찬가지로 두 번이나 걸음을 해야 했다”면서 “1년사이에 네 번이나 생업을 포기하고 투표에 참여하는 셈인데 현실적으로 그런 문제를 감수하고 투표에 참여할 재외국민들이 많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뉴저지 포트리의 김신해씨는 “이번 대선에서 뒤늦게 인터넷 접수가 허용됐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거의 홍보가 안됐고 노인유권자들은 인터넷을 잘 하지 못해 실효성이 떨어졌다. 다음 선거때는 인터넷 등록만이 아니라 우편 등록도 가능하게 하고 출장 접수도 상시 운영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뉴욕=임지환특파원 jhlim@newsroh.com

 


 

<꼬리뉴스>

 

대선 재외선거 12월 5일부터 10일까지 진행

 

재외선거 등록은 20일 마감됐지만 정확한 재외유권자수는 며칠 더 늦게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선관위는 전자 우편으로 신청한 재외국민들의 자격 심사가 현지공관에서 진행되고 있기때문에 최종 집계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재외유권자가 많은 지역은 미국, 일본, 중국 순으로 나타났다. 대선은 12월 19일이지만 투표함의 원활한 운송을 위해 재외선거는 이보다 12월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 107개국 163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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