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세 국악신동의 미주진출을 위한 후원회가 뉴욕에서 만들어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19일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코리아프레스센터에서 국악신동 송소희의 미주후원회 결성을 알리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5살 때부터 국악과 시조에 남다른 소질을 보인 송소희는 열두살이던 2008년 SBS-TV 스타킹을 통해 소개돼 화제를 모았고 그해 KBS전국노래자랑연말결선에서 최연소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다음달 24일과 25일 뉴욕과 뉴저지에서 첫 단독 공연을 갖는 송소희를 위해 뉴욕의 뜻있는 인사들이 힘을 합쳤다. 기자회견을 주선한 미디어조아의 한지수 대표는 “이번 공연은 국악의 천재인 송소희를 미래가 창창한 세계적인 예술가로 성장하는 계기로 삼기위해 추진됐다”면서 “뉴욕에서의 성공이 곧 세계에서의 성공이 되는만큼 한인사회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주후원회 회장을 맡은 이화선 뉴저지 중앙한인회 전 회장은 “보기드문 국악천재를 체계적으로 뒷바라지하기 위해 미주후원회를 결성하게 됐다”면서 “미주한인사회에서 한국의 예술인을 정식 후원하는 첫 시도로서 그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미디어조아는 송소희의 미주공연의 의의를 강조하는 기념우표를 발행키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6월 미주한인사회 최초로 가수 남진의 기념우표를 발행해 화제를 모은 미디어조아는 “송소희의 방미공연 기념우표 발행을 통해 미 주류사회에 대한민국의 국악예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송소희는 최근 한국에서도 미주공연을 기념하는 우표가 발행된 바 있어 한국과 미국에서 기념우표가 발행되는 최초의 예술인이 될 전망이다.
한지수 대표는 “최근 가수 싸이가 아이돌스타에 앞서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이유는 한국적인 강남 캐릭터와 콘텐츠로 승부한 덕분”이라면서 “가장 한국적인 예술의 국악소녀 송소희 양의 국제적인 스타성은 무한대”라고 강조했다.
뉴욕=민지영특파원 jymin@newsroh.com

photo by 송소희 팬카페
<꼬리뉴스>
“팝과 재즈에도 어울리는 국악 장르 개척”
충남 예산이 고향인 송소희는 현재 수덕사 사찰 홍보대사와 생명나눔실천본부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photo by 송소희 팬카페
앳된 얼굴에 곱고 단아한 미모의 송소희는 최근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국악의 세계화 가능성을 피력해 눈길을 끌었다.

송소희는 “제가 가장 즐겨 부르는 경기민요는 동서양의 모든 악기에 어울리는 음악이다. 심지어 재즈와 팝에도 맞춰 부를 수 있다”고 소개했다.
롤 모델을 마이클 잭슨으로 꼽은 송소희는 “마이클 잭슨이 자신만의 독보적인 장르를 세웠듯이 국악이란 툴을 서양악기로 감싸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펼쳐보였다.

또한 TV 방송이 시작될때 울려 퍼지는 애국가를 성악 버전이 아닌 국악 버전으로 바꾸면 좋겠다는 생각과 함께 자신이 직접 애국가를 부르고 싶다는 바람을 피력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