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도 제 2기 공군사관학교 파일럿체험 프로그램 참가자 입소식이 6일 오전 10시 공군사관학교 본부에서 있었다.
공군사관학교와 재미한인정책단체인 한미공공정책위원회(KAPAC)가 지난해부터 시행하는 파일럿 체험 행사는 차별화된 모국방문 프로그램으로 동포사회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뉴욕을 비롯 LA와 브라질 등지에서 참가한 학생들은 씩씩한 모습으로 입소식에 임했고 이어진 프로그램에 큰 기대와 열정을 보였다.
이철우 KAPAC 회장은 이날 여익환 사무총장과 함께 교장 오창환 공군중장과 면담을 하고, 작년도 제1회 파일럿프로그램의 괄목할 성과를 설명하였고 감사패도 전달했다. 오창환 교장은 해외 한인 학생들의 깊은 관심과 참여열기에 만족해 하며 앞으로도 공군사관학교에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정현숙기자 hschung@newsroh.com
<꼬리뉴스>
파일럿프로그램, 모국 국방안보와 애정고취
공군사관학교 파일럿 체험 프로그램은 미국에 사는 1.5세와 2세 한인자녀들을 대상으로 모국의 국방안보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도모(圖謀)하고 훈련을 통해 모국에 대한 애정을 고취(鼓吹)시키자는 취지로 지난해 처음 시작됐다.
참가 학생들은 공군사관생도들과 함께 병영생활을 하며 조종사가 되기 위해 필요한 항공생리교육, 유격훈련, 수중훈련, 공수훈련, 생환훈련, 시뮬레이션 탑승, 행글라이딩, 페러글라이딩 등의 훈련을 받게 되며 공군전투비행단 방문 등의 기회도 주어진다.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들은 공군사관학교 명의의 수료증과 우수학생들을 표창장을 수여받는다. 대상은 만 14세부터 대학생까지이며 올해는 브라질의 2세 자녀들도 합류해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