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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설날퍼레이드 사상 최대규모 될듯

글쓴이 : 민병옥 날짜 : 2013-01-30 (수) 08:58:20

 


 

뉴욕에서 열리는 2013 설날 퍼레이드가 한인사회와 중국계 커뮤니티의 자존심 대결로 사상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퀸즈한인회와 중국상인번영회가 공동 주최하는 설날퍼레이드는 다음달 16일 오전 11시 플러싱 유니온 스트릿과 37 애버뉴선상에서 열리고 설날 대잔치가 금강산 식당에서 개최된다.

 

전통적으로 뉴욕의 설날 퍼레이드는 음력설날을 공동의 축제로 인식하는 한인사회와 중국계사회가 함께 해 왔다. 수년전만 해도 설날 축제는 미국인들에게 ‘중국 설날(Chinese New Year)’로 알려졌으나 한인교사들과 학부모들의 노력에 힘입어 음력설날(Lunar New Year)로 인식이 바뀌었다.

 


 

그러나 플러싱 일대에서 열리는 설날퍼레이드만큼은 한인사회가 중국계에 밀리는 것이 사실이었다. 인구수도 중국계가 월등 많기도 하지만 한인사회가 여러 단체들이 플래카드만 내건채 밋밋하게 행진만 하는 모습이 많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한인사회가 중국커뮤니티의 설퍼레이드에 들러리만 서는 것처럼 보인다는 지적을 하며 독자적인 행사를 하자는 목소리도 있었던게 사실이다. 그러나 대승적인 차원에서 아시아계의 공동 축제로 화합의 모습을 보이는게 중요하다고 판단, 한인사회가 보다 적극적으로 행사에 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일찌감치 퀸즈한인회를 중심으로 ‘2013년 설날퍼레이드 & 우리설 대잔치’ 조직위원회를 구성, 외양과 내실 면에서 역대 최고 행사가 되는 것은 물론, 범동포적인 축제 및 화합의 장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퍼레이드에 참여하는 이들의 한복 착용을 더욱 늘리고 행진단체마다 개성있고 세련된 상징(象徵)물(物)과 장식(裝飾)으로 시선을 끈다는 계획이다. 특히 미국은 물론, 세계적인 열기를 보인 싸이 열풍을 통해 ‘강남스타일 말춤 콘테스트’도 여는 등 타민족도 참여하는 이벤트도 펼쳐진다.

 

최윤희 뉴욕한인학부모협회 고문은 “설날퍼레이드는 한인사회의 힘을 결집시키고, 한인 2세들에게 우리 고유의 민속문화와 전통을 알리는 뿌리교육의 참 현장이자, 범동포적인 축제행사”라면서 “그간 한인사회가 중국계에 비해 규모나 참여 면에서 많이 밀렸지만 올해는 최소한 대등한 수준으로 한인사회의 긍지(矜持)를 높여야 할 것”이라고 의욕을 보였다. .

 

뉴욕=민병옥특파원 bomin@newsroh.com


 


 

<꼬리뉴스>

 

뉴욕곳곳에서 한국문화체험 등 다양한 행사

 

설날이 다가오면서 뉴욕 일원의 여러 기관에서는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설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플러싱 타운홀에서는 2월3일부터 3월3일까지 한달간 아시안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전시회와 콘서트, 댄스 등 아시안 문화 공연 시리즈가 펼쳐질 예정이다.

 

맨해튼의 코리아 소사이어티는 이달 31일과 2월2일 한국 음식을 맛보고 한인 2세 및 타민족이 참여하는 제기차기, 연만들기, 윷놀이 등 설문화를 체험하는 행사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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