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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발포 팔민간인 사망, 휴전 시험대 될것” NYT

글쓴이 : 노창현 날짜 : 2012-11-24 (토) 12:40:06

 

가자지구 국경에서 이스라엘군의 발포로 10명의 팔레스타인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한 사건이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休戰)에 대한 시험대가 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23일 보도했다.

 


www.ko.wikipedia.org

 

이스라엘군은 이날 가자지구 남동부 국경지대에서 약 300명의 민간인들이 팔레스타인 민간인들이 ‘완충지대(buffer zone)’로 불리는 지역으로 넘어가는 것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총격을 가해 아미드 콰다이라는 20세 청년이 숨지고 9명이 부상당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21일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하마스와 8일간의 교전(交戰)을 끝내고 휴전에 합의한바 있다. 최근 4년래 최대의 전투로 팔레스타인에선 166명의 팔레스타인인과 6명의 이스라엘인이 각각 숨졌다.

 

휴전후 첫 발생한 사망사건으로 가자지구 이슬라믹 지하드의 대변인은 “이번 사건은 이스라엘이 휴전합의를 위반한 것이라고 비난하고 휴전을 중재한 이집트가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스라엘은 이들이 경고에도 불구하고 울타리를 넘어 금지구역으로 들어왔다면서 경고 사격후 발 아래쪽을 향해 사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팔레스타인의 만(Maan) 통신은 “이들 민간인은 휴전 소식을 듣고 그들의 땅에서 기도를 하기 위해 아바산으로 가려한 것이었다”면서 “이를 저지하는 이스라엘군에게 돌을 던지자 총격을 가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현장에 있었던 에야드 콰다이(38)는 “펜스에서 20야드만 들어가면 1.7에이커의 내 농장이 있다. 그곳에서 12년이나 살았는데 왜 내 땅에 못들어가게 하느냐. 우리는 농사를 지어야 굶지 않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사건으로 이집트 카이로에서 맺은 하마스와 이스라엘간의 휴전합의가 깨지지는 않았지만 이스라엘군이 합의안은 단지 당장의 적대행위를 중단하는 것이라며 평가절하(平價切下)하고 있어 불씨는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문제의 완충지대는 2005년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철수하며 설정한 것으로 이 지역 주민들이 이동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2005년 9월부터 2012년 9월까지 이 지역에서 213명이 이스라엘군의 발포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노창현특파원 croh@newsroh.com

 


www.en.wikipedia.org

 

<꼬리뉴스>

 

‘세계의 화약고’ 가자지구

 

가자 지구(GAZA strip)는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의 통치지역으로, 이집트와 이스라엘에 접해 있다. 이 지역은 요르단 강 서안과 함께 팔레스타인 독립국가의 잠재적 영토로 상정된 곳이다. 역사가 오래되었으며, 고대 필리시테인의 거주지였다.

 

가자지구는 일부 경작지에서 농산물이 생산되고 있으나, 목초지나 삼림지대는 거의 없다. 이 지역은 강수량이 매우 부족한데다 그마저 75%가 증발하여 수자원을 이스라엘에 크게 의존한다. 주민은 팔레스타인인이 99.8%로 절대다수를 차지한다. 주민들 대부분은 아랍어를 사용하며, 종교는 이슬람으로 알려져 있으나 기독교 신자들도 상당수 있다.

 

지역의 중심도시는 가자이고, 그 이름을 따서 가자 지구라 불린다. 364.3km²의 면적에 165만명이 넘는 인구가 몰려 있는 고인구 밀집지역으로, 한때 이 중 33%를 이스라엘인이 점령하였으나 2005년 8월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가 가자 지구에서 군과 정착민을 철수시켰다. 현재 하마스가 장악하고 있지만, 어느 독립국가의 영토도 아니어서 가자 지구의 주민은 무국적자 상태이다.

 

예로부터 통상과 군사상의 요지여서 많은 전쟁이 일어났다. 1948년의 제1차 중동 전쟁(팔레스타인 전쟁) 이후 1967년까지 이집트가 군사통치했고, 1967년의 제3차 중동 전쟁 이후 1994년까지 이스라엘군의 통치 아래 있었다. 이스라엘 통치시기에 실시된 인구조사에 따르면, 주민 약 63만 명 중 3분의 2가 제1차 중동 전쟁 때 흘러들어온 팔레스타인 난민이었고 그 반수가 난민수용소에서 살고 있었다.

 

1987년 12월 최대의 난민 캠프인 자발리아에서 인티파다(대중 봉기)가 발생하였으며, 1993년 8월 제11차 중동 평화 협상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해방기구가 가자 지구를 포함한 점령지역의 자치안(오슬로 협정)에 서명함으로써 1994년부터 가자 지구에 대한 통치권이 단계적으로 팔레스타인 자치기구에 이양되었다.

 

2006년 자유선거에서 승리한 하마스가 같은 해 6월 파타당과의 유혈내전을 시작하면서 이스라엘과 미국, 유럽연합이 제재조치를 불러오게 되었다. 현재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파타당이 장악하고 있는 서안 지구와는 정치적 경쟁관계에 있다. 지중해로 나가는 길은 이스라엘 해군에 의해 봉쇄되어 있으며, 하마스의 원리주의를 경계하는 주변 아랍국들로 인해 대외 지원도 미약하다.

 

자료=www.ko.wikipedi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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