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다섯살의 국악(國樂)신동(神童) 송소희가 미주 공연차 19일 뉴욕에 왔다. 초등학교 재학중이던 2008년 전국노래자랑과 SBS ‘스타킹’을 통해 천부적인 국악재능으로 화제를 모은 주인공이다.
오는 24일과 25일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파인플라자 연회장에서 공연을 갖는 송소희는 이날 주관사인 미디어조아 한지수 대표와 부모님(송근영 양복예)과 함께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뉴욕 공연의 포부를 밝혔다.

<사진=Newskann.com 제공>
현재 예산 임성중학교 3학년인 송소희가 주목을 모으는 것은 어린 나이답지 않게 민요에 서양 음악을 접목하는 등 국악의 세계화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한 인터뷰에서 TV 방송이 시작될때 나오는 애국가를 성악 버전이 아닌 국악 버전으로 바꿔 불러보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도 “마이클 잭슨이 자신만의 독보적인 장르를 세웠듯이 국악이란 툴을 서양악기로 감싸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펼쳐보였다. 송소희는 “가장 즐겨 부르는 경기민요는 동서양의 모든 악기에 어울리는 음악이다. 심지어 재즈와 팝에도 맞춰 부를 수 있다”고 소개했다.
뉴욕에서는 지난달 19일 미디어조아 주도로 송소희 미주후원회(회장 이화선)가 결성되기도 했다. 한지수 대표는 “최근 가수 싸이가 아이돌스타에 앞서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이유는 한국적인 강남 캐릭터와 콘텐츠로 승부한 덕분”이라면서 “가장 한국적인 예술의 국악소녀 송소희 의 국제적인 스타성은 무한대”라고 강조했다.

▲ 송소희가 미디어조아 한지수 대표(오른쪽)와 아버지 송근영씨와 함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Newskann.com 제공>
그런만큼 첫 뉴욕공연에 거는 송소희의 기대도 보통이 아니다. 동서양을 접목한 나만의 춤과 민요로 뉴욕부터 시작해 미전역으로 확산하여 세계가 인정하는 최고의 인기인이 되겠다는 것이다.
기자회견을 마치고 즉석에서 태평가(太平歌) 한 대목을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송소희는 “두 차례 공연에 동포분들이 주변의 외국분들과 함께 많이 참석해서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민요 외에도 ‘동백아가씨’와 ‘아리랑’을 직접 피아노로 연주하며 들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24일과 25일 오후 7시 뉴저지 팰리세이즈팍에 위치한 파인플라자 4층 연회장에서 열린다. 입장티켓은 60달러, 100달러, 2종이며 문의는 201-625-5225로 하면 된다.
뉴욕=노창현특파원 croh@newsro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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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한미 양국서 공연기념우표도 발행
앳된 얼굴이지만 곱고 단아한 미모의 송소희는 ‘참 잘했어요’로 스크린에 데뷔한 아역스타이기도 하다.
미디어조아는 송소희의 미주공연의 축하하는 기념우표를 발행키로 하고 현재 미우정국에 이뢰한 상태이다. 한국예술인의 우표발행은 지난 6월 미주한인사회 최초로 가수 남진의 기념우표를 만든데 이어 두 번째다.
송소희는 최근 한국에서도 미주공연을 기념하는 우표가 발행된 바 있어 한국과 미국에서 기념우표가 발행되는 진기록의 주인공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