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3대 뉴욕한인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민승기(57) 후보가 당선이 확정됐다.
뉴욕한인회(회장 한창연)는 11일 제32대 정기총회를 열고 차기 회장선거에 단독 출마한 민승기 후보에 대한 신임 투표를 실시해 참석자 182명 만장일치로 인준(認准)을 승인했다.

민 후보는 지난달 11일 후원의 밤을 통해 한인회장 출사표를 던졌고 2월 19일 후보등록을 마쳤다. 경쟁후보들이 없어 3월 1일 선관위가 단독후보 입후보등록을 공고했고 3월 4일 단독 연설회 및 토론회가 실시됐다.

이날 뉴욕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민선)는 민승기 후보에게 제33대 한인회장 당선증을 전달했다. 민승기 당선자는 오는 5월 1일부터 2년간의 임기에 들어간다.


민승기 당선자는 “신뢰와 사랑받는 뉴욕한인회를 구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오늘 참석한 많은 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위대한 한인사회를 만들어 2년 후 여러분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한인회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민승기 당선자는 2003년 뉴욕한인회 총무이사, 2006년 제29대 뉴욕한인회 부이사장, 2009년 제28대 뉴욕한인경제인협회장을 역임했고 현 집행부인 32대 뉴욕한인회 이사장을 맡는 등 한인사회에서 많은 봉사활동을 통해 두터운 신망(信望)을 받고 있다.
뉴욕=노창현특파원 croh@newsroh.com

<꼬리뉴스>
특별위원회 구성 등 회칙개정도 단행
이날 총회에서는 뉴욕한인회 이지훈 대내부회장이 제32대 뉴욕한인회 사무국 및 회관 결산 보고를, 최윤승 수석부회장이 집행부 활동사항 보고, 한홍식 회관관리위원장이 한인회관 현황을 차례로 보고했다.
2011년 5월부터 2013년 2월 27일까지의 사무국 수입은 75만2천751 달러, 지출 75만161 달러로 2천589 달러의 잔액을 기록했으며, 한인회관 수입은 135만9천665 달러, 지출 123만8천88 달러로 12만1천577 달러의 누계(累計) 잔액을 나타냈다.

<이상 사진 교회일보 제공>
이와 함께 회칙 개정도 단행했다. 제32대 회칙개정위원장을 맡은 이경로 전 뉴욕한인회장은 “이번 뉴욕한인회 회칙개정 중 주목할 것은 한인회의 연속성 유지를 위한 ‘특별위원회’의 신설”이라면서 “특별위원회는 경험과 전문성이 확보된 연구 및 실행을 위한 상설기구로 한인회장을 보좌하며 한인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일하게 된다”고 소개했다.
각 위원회별 3배수의 위원으로 구성되는 특별위원회는 신임 한인회장 취임 시 1/3에 해당하는 위원이 교체된다. 새로운 한인회장은 기존의 특별위원 및 신임 특별위원과 함께 한인회 사업의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다.
이밖에도 회칙에 기재된 용어를 적절한 표현으로 수정하고, 현실적인 각 의결정족수로 확대하는 등의 개정도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