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삭의 엄마가 뉴욕의 한 터널에서 아기를 출산(出産)해 화제가 되고 있다.
데일리뉴스는 26일 아브델 엘카하트라는 여성이 이날 오전 7시경 뉴저지에서 맨해튼으로 이어지는 홀랜드 터널에서 남자아기를 출산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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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에 따르면 이 여성은 남편과 함께 뉴저지 로다이에서 맨해튼의 병원으로 가던 중 극심한 산통(産痛)을 느끼게 됐다. 남편 네클라오위는 긴박한 사태에 홀랜드 터널을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차를 세웠다.
터널 출구에 차가 세워진 것을 발견한 관리직원 조지 맥칸과 진 버나드는 산모가 출산중인 것을 확인하고 이들을 도왔다. 급히 응급구조 전화를 하는 한편, 담요를 준비해 막 탄생한 아기를 추위로부터 보호했다.
이들의 신속한 도움에 병원에 실려간 산모와 아기는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홀랜드터널에서 출생한 아기의 이름은 나심 모하메드 엘카하트. 데일리뉴스는 성탄절 다음날 아침 홀랜드터널 출구의 빛이 되었다고 탄생을 축하했다.
뉴욕=민병옥특파원 bomin@newsroh.com
<꼬리뉴스>
2009년 콜로라도에선 심장박동 멈춘 아기와 산모 회생 기적
2009년 크리스마스 이브,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는 산모와 아기가 심장이 정지된 후에 다시 살아나는 기적이 일어났다.
산모 트레이시 허만은 제왕절개 수술 막바지에 심장이 정지되고 말았다. 의료진은 아기라도 살리기 위해 수술을 끝냈으나 아기마저 심장소리가 약해지더니 결국 박동(搏動)을 멈췄다.
절망에 빠진 아빠가 아기를 안고 있는데 잠시후 아기의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했다. 기적은 그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수분간 멈춰 있던 산모의 심장도 다시 뛰는 것이다.
당시 병원측은 산모와 아기가 모두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런 일은 의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으며 기적으로밖에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