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潘총장 3년만에 옛 사무실 복귀

글쓴이 : 노창현 날짜 : 2012-12-18 (화) 11:45:23

 

 

반기문 UN총장이 근 3년만에 옛 집무실로 돌아왔다. 그간 UN 빌딩의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에 따라 근무지를 떠나 임시 사무실에서 집무를 봤던 반 총장이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17일 옛 집무실로 첫 출근을 했다.

 


 

이스트 리버와 1st 애버뉴 사이에 위치한 UN빌딩은 지은지 60년이 지나면서 시설노후(老朽)로 지난 2009년부터 성능 향상공사에 들어갔다. 이로 인해 총장 집무실은 물론, 사무국과 주요 기구 사무인력들이 인근 6개 건물로 흩어져 분산 근무를 하는 불편을 겪었다.

 

그러나 전체적인 공사는 2014년에 마무리되며 일단 총장 집무실을 시작으로 사무국과 기자들이 활용하는 공보실 등은 내년 상반기까지 단계적으로 오픈될 예정이다. 약 20억 달러의 예산이 투입된 UN 빌딩 쇄신 프로젝트는 최첨단의 친환경 시스템으로 일신(一新)한 것이 특징이다.

 


 

현행 건물안전규정에 적합하게 맞추고 장애인들을 위한 배려하고 에너지 낭비를 50%나 줄이는 등 친환경적인 건물로 재탄생했다. 건물 외관 유리도 청록빛의 기존 컬러를 유지하면서 채광성과 열효율성을 높인 최신제품으로 대체돼 한결 산뜻한 이미지를 갖게 됐다.

 


 

UN은 “이번 공사로 UN 빌딩은 세계 최고의 친환경 빌딩이자 최고의 청결한 빌딩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반총장은 얀 엘리아슨 부사무총장과 함께 이번 공사를 지휘한 마이클 아델스타인 CMP 디렉터의 안내를 받으며 38층에 위치한 집무실과 회의실 등 시설을 둘러봤다.

 


 

반 총장은 “첫 출근하는 느낌”이라며 “현대적이고 친환경적인 건물에서 세계 인류를 위해 더 열심히 일할 수 있게 되어 좋다”고 너털웃음을 터뜨렸다.

 

그간 임시건물에서 근무하느라 고생한 직원들의 노고(勞苦)를 위로한 반 총장은 “우리 모두 최신 테크놀로지가 가미된 새 건물을 차지하게 되었으니 기대에 걸맞게 더 열심히 일하자”고 당부했다.

 

반 총장은 또한 이번 리노베이션 프로젝트에 도움을 아끼지 않은 미국과 뉴욕시 당국에 사의를 표했다.

 

UN본부=노창현특파원 croh@newsroh.com

 


 <이상 사진=UN 제공>

 

<꼬리뉴스>

 

반총장 현대차 특수제작 방탄차 기증받아

 

반기문 총장은 이날 오후 현대자동차가 기증한 방탄차(防彈車)를 기증받아 눈길을 끌었다.

 

그간 반 총장은 벤츠와 BMW, 볼보 등의 방탄차량을 사용했으나 리스 기간 만료(滿了)에 따라 현대자동차가 특수 제작한 에쿠스 차량을 제작 기증하게 됐다. 현대차가 방탄차량을 제작 기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반기문 총장은 “그간 타던 차량이 내부가 좀 비좁고 시설도 떨어졌는데 이번에 기증받은 차량은 경호원들이 얼마나 좋은지 나보다 더 좋아하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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