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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패트릭스 퍼레이드 맨해튼 들썩

글쓴이 : 김진곤 날짜 : 2013-03-18 (월) 11:52:45


 

뉴욕의 대표적인 퍼레이드중 하나인 ‘성 패트릭스 데이(St. Patrick’s Day)‘ 퍼레이드가 16일 맨해튼 일대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퍼레이드는 오전 11시 미드타운 44가에서 시작해 5애버뉴를 따라 업타운 86가까지 이어졌다. 구름이 잔뜩 낀 날씨에 간간이 눈발이 날리는 가운데 뉴욕시 마이클 블룸버그 시장과 척 슈머 연방상원의원, 레이몬드 켈리 뉴욕경찰국장등이 참여한 가운데 아이리쉬 백 파이프 연주 소리에 맞춰 3시간 반 여동안 진행됐다.

 





성 패트릭스 데이는 아일랜드의 최대 명절로 이 지역에 카톨릭을 처음 전파한 ‘패트릭’이라는 성인(聖人)을 기리는 날이다. 이 날은 아일랜드는 물론, 아일랜드 이민자들이 있는 곳에선 대대적인 축제를 즐긴다. 한국에서도 아일랜드와의 수교를 기념하여 청계천 일대에서 행사를 치르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성 패트릭스데이 퍼레이드는 단연 뉴욕 맨해튼에서 펼쳐지는 행사이다. 규모가 크고도 뉴욕에서 가장 오래된 퍼레이드이로 뉴요커들은 물론,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도 주요한 볼거리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성 패트릭스 퍼레이드는 본래 3월 17일이지만 뉴욕에서는 하루 앞선 16일 토요일에 진행됐다. 이는 성 패트릭스 데이로 인한 특수(特需)를 노린 뉴욕시의 상업적인 마인드와 관련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성 패트릭스 성당이 위치한 5애버뉴의 48가엔 아이리쉬 계 대주교 및 추기경이 많은 신자들과 나와 행진을 독려(督勵)하고 축하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퍼레이드는 아일랜드의 국교가 카톨릭인 영향도 있지만 최근 새로 선출된 제 226대 교황 프란치스코 1세의 선출에 따른 관심으로 예년보다 더욱 많은 인원이 참여했다는 후문(後聞)이다.

 

뉴욕=김진곤특파원 ckkim@newsroh.com

 


 

<꼬리뉴스>

 

초록의 세상 성 패트릭스 데이

 

성 패트릭스 데이는 온통 초록(草綠)의 물결이다. 아일랜드에서는 이 날 강물에 초록색 물감을 타고, 이 날 아이들은 온통 초록색의 옷을 입고 축제를 즐긴다.

 

뉴욕도 예외는 아니다. 사람들은 초록색 모자와 스카프, 옷, 신발 등으로 치장을 하고 가두행진을 벌이고 퍼레이드에 참가하지 않는 사람들도 한두개의 소품을 초록색으로 하는 센스를 발휘한다.

 


 

원래 성 패트릭과 관련된 색상은 파란색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면서 토끼풀의 색인 초록과 연관을 짓는 게 더 많은 지지를 받게 되었고 17세기 이후 녹색 리본과 토끼풀을 달아 성 패트릭의 날을 축하하게 됐다.

 



아일랜드 반란이 일어난 1798년엔 아일랜드 군인들이 대중의 관심을 받기 쉽도록 옷 전체를 초록색으로 맞춰 입었다. 이와 관련한 ‘녹색 옷입기(The Wearing of the Green)‘ 노래는 아일랜드의 민요로 전해져 내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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