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발생한 미국 코네티컷 초등학교 총기난사 사건의 용의자가 범행 전에 아버지와 어머니를 차례로 살해한 것으로 나타났다.
FOX-TV에 따르면 용의자 라이언 란자(24)는 이날 뉴저지 호보큰의 자택에서 아버지를 살해하고 이날 코네티컷 뉴타운으로 차를 타고 이동, 학교 교사인 어머니와 교장 등 교직원 어린이들에게 총기를 난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어머니가 살고 있는 코네티컷의 집에서도 한 사람이 살해된 것으로 알려져 용의자의 범행일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날 학교에서 라이언 란자는 교장실로 들어가 교장과 심리치료사를 살해하고 어머니가 가르치는 교실로 들어가 어머니와 어린이들에게 총을 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미동부시간으로 이날 오후 3시15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애도성명을 발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끔찍한 참사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 이런 비극이 계속 발생하는 것에 너무도 안타깝다 어린이들을 포함 희생자들의 미래가 없어진게 가슴 아프다”고 말했다.
성명서를 낭독하며 눈물을 글썽이기도 한 오바마 대통령은 “희생자를 애도하고 가족들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말하고 이날 백악관 앞에 희생자를 해도하는 조기를 게양할 것을 지시했다.
뉴욕=임지환특파원 jhlim@newsroh.com

<꼬리뉴스>
범행전 부친과 뉴타운의 친척도 살해
13일 발생한 코네티컷 초등학교 총기참사 사건에 용의자의 동생이 범행에 가담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NBC-TV는 이날 오후 3시30분경 속보로 “용의자 라이언 란자(24)와 동생 애덤 란자(20)가 학교에 같이 나타났다”면서 “동생인 애덤은 시신이 발견됐으나 형은 지금 행방을 알 수 없다”고 보도했다.
총기난사 사건이 벌어진 뉴타운 샌디훅 초등학교외에 이들 형제가 살고 있는 뉴저지 호보큰 자택에서 아버지가 시신으로 발견됐고 코네티컷 뉴타운에서 이들의 친척도 한명이 살해된 채 발견됐다.
따라서 이번 범행에 이들 형제가 공모했을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라이언 란자는 교장실에서 교장과 심리치료사 두명을 살해하고 어머니가 교사로 있는 유치원 교실에 와서 어머니와 유치원생들을 살해하고 옆 교실로 옮겨 광란의 살해극을 한 뒤 자살한 것으로 추정된다.
희생된 20명의 어린이들은 모두 5살에서 10살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범행의도가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용의자가 범행에 사용한 총기는 캘리버 권총으로 최소 두정 이상이라고 경찰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