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1.5세가 미 동북부의 명문 주립대학인 코네티컷대(University of Connecticut) 부총장에 선임됐다.
코네티컷대(총장 수잔 헙스트)은 11일 최문영(48) 공과대학 학장을 부총장 겸 교무처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최 부총장은 지난 3월 은퇴한 피터 니콜라스 전 부총장의 자리를 대행(代行)해 왔다.
신임 최 부총장은 서울 출생으로 9살 때인 1973년 오하이오로 가족과 함께 이민, 일리노이공대를 졸업하고 프린스턴대에서 기계공학 석사학위와 우주항공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일리노이대(1994~2000년)와 드렉셀대(2000~20008년) 기계공학과 교수를 거쳐 2008년부터 코네티컷대 공대 학장으로 재직해 왔으며 슬하(膝下)에 세 자녀가 있다.

▲ 연구발표를 하는 최문영 부총장의 모습 < 사진=코네티컷대 홈페이지>
그는 기계공학의 연구분야인 단일액적연소(droplet combustion) 분야의 전문가로 코네티컷대에서 17명의 박사, 석사과정학생들을 이끌고 2300만달러 프로젝트를 수행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최 부총장은 “정말 흥분된다. 유콘(코네티컷대)이 앞으로도 공립대 최고의 연구기관이라는 명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리더십을 발휘하겠다”고 다짐했다.
뉴욕=민지영특파원 jymin@newsroh.com
<꼬리뉴스>
‘동부의 퍼블릭 아이비’ 코네티컷대
코네티컷대는 과학 분야 연구ㆍ개발 전문 학과가 특히 유명하다. 메인캠퍼스는 스토어스 캠퍼스이다. 맨해튼에서 차로 이동하려면 북쪽으로 약 2시간30분 소요된다.
1881년에 스토어스 농업학교(Storrs Agricultural School)로 개교하였으며, 1893년에 코네티컷주의 랜드 그랜트 대학이 되었다. 현재 대학원생 8,000여명을 포함해 약 28,000여명의 학생이 6개의 캠퍼스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다.
2001년에는 Greene's Guides에 의해 동부지역의 ‘퍼블릭 아이비’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매년 미국 국내 대학 순위를 발표하는 US News & World Report에서 2012년 63위, 뉴잉글랜드 지역 공립대 순위 1위, 미국내 공립대 순위 21위에 각각 랭크됐다.
스포츠로는 농구가 유명하며 2004년에는 전 미국 NCAA 역사상 처음으로 남여 공동우승을 차지했고, 여자농구팀은 미국 농구 최다연속 승리인 90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