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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로켓 대륙간탄도탄 향한 일보 전진” NYT

글쓴이 : 노창현 날짜 : 2012-12-12 (수) 16:40:56

 


 

북한의 로켓발사는 대륙간탄도탄(大陸間彈導彈) 기술 개발의 목적을 향해한 일보 전진이 될 것이라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12일 인터넷판 속보로 “북한의 로켓발사는 미국의 관리들도 놀라게 했다”면서 “오바마 정부가 북한을 다루는 복잡성이 심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바마 정부들어 벌써 세 번째인 북한의 로켓 발사는 미국은 물론, 그들의 후견인(後見人)인 중국도 자극하고 있다.

 

타임스는 이날 발사는 ‘김정일 1주기’를 5일 남겨둔 시점으로 김정은이 선대의 성과를 과시하는 기회가 된 동시에 중국과 일본 한국 등 정권교체기의 주변국들에게 상당한 외교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권좌에 오른지 겨우 1년이 된 젊은 북한지도자에게 세가지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지적했다.

 

첫째는 미국이 1960년대 로켓 디자인의 문제를 극복한 것처럼 지난 4월의 실패를 거울삼아 좀더 전문적인 체계를 갖추게 되었다는 것이다. 둘째 김정은이 북한의 군사력을 내외에 과시하고 강력한 지도력을 구축하게 될 것이며, 북한이 고립에도 불구하고 이란과 파키스탄 등에 판매한 미사일 기술을 완성했음을 광고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북한이 미국의 서해안에 핵미사일을 발사하기 위해선 미사일에 탑재할 핵탄두(核彈頭)가 대기권 진입시 발생하는 열을 견뎌야 하는 문제가 남아 있지만 북한이 그러한 기술에 얼마나 접근해 있는지는 베일에 가려 있다.

 

2011년 로버트 게이트 국방장관은 북한이 향후 5년안에 미 대륙을 타격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탄을 발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발사는 그같은 목적을 이루기엔 아직 미흡하지만 다단계로켓을 향해 한걸음 전진하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전문가들은 김정은이 집권 첫 해 두 번이나 로켓을 발사함으로써 북한의 호전적인 자세를 완화시킬 것이라는 일부의 기대를 저버리고 핵무기와 장거리미사일을 앞세운 선대의 통치정책을 강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워싱턴의 국제전략연구소의 빅터 차 교수는 “중요한 것은 상징성이다. 이번 발사는 김정은이 북한을 새로운 방향으로 이끌어가는 발전적인 개혁가가 될 것이냐는 논쟁에 종지부(終止符)를 찍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노창현특파원 croh@newsroh.com

 

 

<꼬리뉴스>

 

UN안보리 12일 긴급 소집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로켓 발사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12일 오전 11시(미동부시간) 긴급 소집된다.

 

미국과 일본은 북한의 로켓 발사가 확인되자 즉각 안보리 의장국인 모로코에 회의 소집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보리가 소집되면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북한의 로켓 발사를 강력하게 규탄(糾彈)하고 추가 제재 등이 담긴 안보리의 조치가 내려질 전망이다.

 

특히 이번에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도 발사 전에 북한의 행동이 안보리 결의안 위반임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제재의 수위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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