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 한인사회 최초로 뉴저지에 대규모 나비박물관이 문을 열었다.
뉴저지 티넥에 22일 그랜드 오프닝을 한 ‘와우(www.wowbutterfly.com)’가 화제의 나비박물관. 약 8만스퀘어피트의 부지에 뮤지엄과 나비온실, 나비부화실, 곤충표본관 등을 갖추고있다.

‘글로벌웹진’ 뉴스로(www.newsroh.com)에 따르면 나비박물관은 한인 커스텀주얼리업계의 선두주자인 ‘U&I(대표 이익균)’가 주도한 것으로 규모와 내용 면에서 흔치 않은 전문 박물관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건물 앞에 조성된 초대형 나비 조형물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끄는 가운데 자연 채광(採光)을 이용한 나비 온실 ‘아트리움’은 전 세계 100여종에 달하는 수천 마리의 나비들이 살아 숨쉰다. 열대식물들과 작은 폭포로 꾸며놓아 이국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특히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일요일에는 하루 3차례 나비를 방사(放赦)하는 이벤트로 관람객들의 찬탄을 자아내는 장관이 펼쳐진다. ‘World of Wings’에서 따온 와우(WOW_의 이니셜처럼 절로 탄성이 나오게 하는 나비박물관의 하이라이트 행사다.

뮤지엄에서는 곤충표본관과 보아뱀 등 열대파충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야생 동식물들을 감상할 수 있다. 나비와 곤충의 생장 과정을 한 눈에 관찰할 수 있는 생태체험 학습실과 파충류 전시관에서는 살아있는 파충류를 직접 보고, 만지고, 느낄 수도 있다.
이밖에 유아와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시설 테마파티룸, 인터랙티브 미디어관과 푸드코트와 카페, 레스토랑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대형 연회장 ‘윈저 홀’을 비롯, 3개의 중·소 연회 공간이 구비돼 생일 파티 모임부터 회사 및 단체들의 크고 작은 행사를 할 수 있도록 공간을 제공한다.

나비박물관이 위치한 티넥은 한인들이 밀집한 팰리세이즈팍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어 뉴저지는 물론, 뉴욕에서도 접근성이 좋은 곳이다. 와우측은 나비 박물관이 단순히 볼거리만이 아니라 학생들의 체험학습 등 지역사회를 위한 훌륭한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개관식에는 나비박물관의 이익균 이사장을 비롯, 이우성 한국문화원장, 버겐카운티 트레이시 실라 주르 프리홀더 당선자, 제이슨 김 팰리세이즈 팍 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우성 한국문화원장은 “한인사회에서 이렇게 훌륭한 문화공간이 탄생하게 된 것이 자랑스럽다”며 한인타운의 새로운 명소(名所)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뉴욕=민지영특파원 jymin@newsroh.com

<꼬리뉴스>
한국 함평 나비축제 유명
한국엔 제주와 남해 인천 파주 광명 등 주요 도시에 나비박물관들이 존재한다.
전남 함평에서는 국제적인 명성의 나비축제가 12년째 열리고 있다. 해마다 5월 5일을 전후하여 열리는 나비축제는 함평의 대자연 속에 살아 있는 나비와 자연을 소재로 펼치는 생태학습 축제이다.
10만 평의 유채꽃과 24만 평의 자운영꽃이 수만 마리의 나비와 어울려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축제로 생태계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체험하는 다양하고 이색적인 행사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