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공장은 문화경영의 롤모델이었습니다.”
최근 조지아주에 위치한 기아자동차 공장을 방문하고 돌아온 김영목 뉴욕총영사가 기아자동차가 미국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는 원동력을 미국직원들을 가족으로 만드는 문화경영에 기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영목 뉴욕총영사는 지난 11일과 12일 김정일 상무관과 함께 애틀랜타 이스트포인트에 위치한 기아자동차 조지어 공장을 방문하고 돌아왔다.
김영목 총영사는 “기아자동차 공장은 한마디로 문화경영이 어우러진 경이로운 곳이었다”고 극찬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조지아 주정부가 부지와 도로, 2천만달러 상당의 고용훈련센터를 제공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도 작용했지만 한국의 앞서가는 기술, 기아 맨들 특유의 투지, 기아와 주요 협력업체가 일체가 되어 움직이는 생산성이 미국 근로자들 커뮤니티를 가족으로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김 총영사는 “공장을 견학하고, 향후 미국에서의 투자와 판매문제, FTA 문제 등을 협의하는 와중에, 옵티마 하이브리드가 기네스북 주행기록을 23% 상회하는 기록을 세웠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이또한 기아차의 독특한 노사문화가 낳은 결실이라고 덧붙였다.
뉴욕=노창현특파원 croh@newsroh.com
▲ 이상 사진 뉴욕총영사관 제공
<꼬리뉴스>
기아차 美시장 상반기 4)% 매출증가
기아차는 지난 상반기 미국 시장에서 40%의 매출증가를 올렸고 현대차와 합쳐 미국 시장 점유율이 연내 사상 처음 10%를 넘길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영목 뉴욕총영사는 “기아자동차공장 방문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며 “상세한 내용과 향후 대미투자 문제, FTA 문제 등에 대한 것을 조만간 별도로 설명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