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이스필드의 선수들은 류현진과 함께 고등학교 시절로 돌아간듯했다.”
1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깜짝 3안타와 함께 시즌 2승을 챙긴 류현진(LA 다저스)에 대해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놀라움의 찬사를 보냈다.
타임스는 14일 류현진이 고등학교 시절이후 타자로 뛴 적이 없다는 사실을 전하며 “체이스필드에 있는 대부분의 선수들이 아직 고등학교에 남아있는 것 같았다”는 말로 류현진의 대활약을 부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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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후 류현진은 “고등학교에서도 한 게임에 3안타를 친 적이 거의 없다”며 웃으며 말했다. 타임스는 경기도중 애리조나의 TV중계진이 류현진을 ‘베이브 류스’라고 불렀다면서 홈런왕 베이브 루스가 보스턴 레드삭스시절 투수로 활약했던 전력을 소개했다.
류현진의 깜짝 활약은 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이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에게 “아무래도 대타 명단에도 넣어야 할까보다”라고 농담할만큼 두드러졌다.
타임스는 류현진이 마운드에서도 첫 6이닝간 1실점만 허용하는 등 다이아몬드백스 타선을 무력하게 만들었다고 칭찬했다. 7회 2안타를 내주고 교체된 후 결국 자신의 실점으로 기록됐지만 경기를 지배한 것은 류현진이었다고 덧붙였다.
매팅리감독은 “무엇보다 류현진은 제구력이 있다. 타자가 유리한 볼카운트에서도 체인지업으로 승부를 걸 수 있는 선수다. 이런 게임을 할 수 있다면 더 이상 바랄게 없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뉴욕=임지환특파원 jhlim@newsro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