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동북부의 대표도시 보스턴과 일본의 큐슈에서 올해 안에 대지진과 쓰나미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예견이 나와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유학생 등 한인들이 상당수 거주하는 보스턴의 한인사회는 이를 경고하는 집회까지 열리는 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국 동북부의 대표도시 보스턴에서 올해 안에 대지진(大地震)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예견이 나와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보스턴 지역 지진을 30년간 연구해온 보스턴칼리지의 존 에벨 지구물리학자(사진)는 최근 “뉴잉글랜드에서는 한 해 30~40건의 지진이 일어난다”면서 “지난 1929년에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한 적이 있는데 최악의 지진이 보스턴 인근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보스턴 지역에서 큰 지진이 발생하면 플리머스 바닷가에 위치한 필그림 핵발전소도 위험한 상태에 빠져 제2의 후쿠시마 핵발전소 재앙이 발생할 가능성마저 있어 크게 우려되고 있다.
미동부지역에서는 최근 버지니아에서 지진이 발생해 워싱턴, 뉴욕, 보스턴에서도 건물이 흔들리는 등 지진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보스턴은 벽돌로 지은 건물이 많고 지반이 약해 지진이 발생할 경우 다른 도시보다 큰 피해가 예상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의 명상단체 수선재의 로어 셰퍼드 씨는 “올해 안에 보스턴에서 큰 지진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진앙이 내륙일 경우 심각한 건물붕괴와 인명피해가, 바다일 경우 엄청난 쓰나미 피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동부지역 주민들이 경각심을 가질 것을 촉구했다.
미국, 일본을 비롯한 전 세계적 자연재해 발생을 예견한 저서를 최근 출간해 주목받고 있는 명상단체 수선재의 로어 쉐퍼드 씨는 20일 보스턴 캠브리지 커먼 파크에서 보스턴 지진의 위험성을 알리는 집회를 갖는다. 또 이날 저녁에는 캠브리지 제일교회(11 Garden St, Cambridge, MA)에서 강연을 통해 전 지구적 재난과 임박한 식량위기에 대한 대책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수선재 내 희망메신저 그룹(http://www.hopecast.org/)에서는 재난 가능성에 대한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뉴욕=노정훈특파원 jungroh8909@gmail.com
<꼬리뉴스>
셰퍼드 명상학교 수선재의 선(仙) 지도자
로어 셰퍼드(40 Roar Sheppard)씨는 한국의 전통 문화이자 명상법인 ‘선(仙)’ 전문가로 올해말부터 2012년에 전 세계 곳곳에서 일어날 지진, 화산, 쓰나미 등 자연재해를 예견하고 있다. 그는 최근 펴낸 <우주는 말한다 2012-2025년의 사랑과 고통>에서 “보스턴과 일본 큐슈에서 올해 안으로 대지진과 쓰나미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경고했다
19일과 20일 보스턴의 한인타운에서 지진관련 집회를 여는 로어 셰퍼드(40 Roar Sheppard)씨는 한국의 전통 문화이자 명상법인 ‘선(仙)’ 전문가이다. 그는 최근 펴낸 <우주는 말한다 2012-2025년의 사랑과 고통>에서 “보스턴과 일본 큐슈에서 올해 안으로 대지진과 쓰나미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경고했다.
그가 처음 한국의 선과 만난 것은 2003년 여름, 서울에 체류하고 있을 때였다. 메인 대학을 졸업한 후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려 한국에 왔다는 로어 씨는 연세대 대학원에서 국제학을 전공하면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익혔다.
우연히 명상학교 수선재를 알게 된 그는 수선재의 첫 서구인 수련생으로 등록한 후 동양 철학, 한의학과 더불어 우주의 언어인 파장을 익힘으로써 우주만물과 소통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단전호흡(丹田呼吸)’을 배웠다.
그는 오랜 노력 끝에 선(仙)명상의 지도자로 인증받고, 이후 미국과 호주, 남아공을 오가며 서구인들에게 선명상과 단전호흡을 가르치는 지도자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