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파리 : 서울 :   시작페이지로 설정 즐겨찾기 추가하기
 
 
 
꼬리뉴스 l 뉴욕필진 l 미국필진 l 한국필진 l 세계필진 l 사진필진 l Kor-Eng    
 
꼬리뉴스
·꼬리뉴스 (13092)
·뉴스로 창(窓) (274)
·뉴스로TV (127)
꼬리뉴스
육하원칙(六何原則)?역(逆)피라미드 형식의 스트레이트 뉴스? 정형화, 제도화된 뉴스만 뉴스가 아니다. 뉴스뒤의 뉴스, 뉴스속의 뉴스를 읽자. 뉴스로에선 "꼬리뉴스"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일선에서 취재한 기자들이 전하는 생생한 뒷 이야기, 기감 없는 에피소드, 촌철살인의 한마디까지, 뉴스로 독자들은 정규뉴스 바로 뒤에 물리는 꼬리뉴스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더 이상 틀에 박힌 뉴스는 거부합니다. 오직 뉴스로만이 가능한 꼬리뉴스에서 뉴스의 새로운 멋과 맛을 느끼십시오.

총 게시물 13,092건, 최근 3 건 안내 글쓰기
이전글  다음글  목록 수정 삭제 글쓰기

‘소녀상이냐 비석이냐’ 美포트리 위안부기림비 합의 무산

글쓴이 : 임지환 날짜 : 2013-05-04 (토) 20:54:25

“소녀상이든 비석이든 모양이 뭐가 중요한가?:

 

 

위안부기림비를 놓고 갈등을 벌인 미 뉴저지 포트리의 한인단체들이 끝내 합의에 실패해 빈축(嚬蹙)을 사고 있다.

 

 

포트리 타운 의회는 2일 일본군강제 위안부기림비 건립을 놓고 회의를 열었으나 최종 합의에 실패, 타운 의회의 표결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마크 소콜리치 시장은 “추진단체간 이견으로 조정을 모색했지만 양측이 입장을 굽히지 않아 표결을 통해 결정하겠다”고 선언했다.

 

미동부에선 3번째, 미주에선 4번째로 건립예정인 포트리의 위안부기림비는 지난 4개월간 두 그룹이 각각의 건립안을 추진하며 이견을 노출했다. 처음 기림비 제작을 논의한 것은 버겐한인회로 뉴욕한인회의 한창연 전 회장의 지원으로 비석형태의 기림비를 추진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포트리 한인회가 발끈하고 나섰다. 관할지역 한인회가 엄연히 존재하는만큼 대표성에 문제가 있다고 문제를 제기한 것. 포트리한인회가 포트리해외참전전우회(VFW)와 함께 소녀상 형태의 기림비 건립안을 추진하면서 양 그룹간 갈등이 시작됐다.

 

포트리 지역의 주민들의 여론은 배제한채 한인단체간 과열경쟁이 시작되면서 각종 문제가 불거졌다. 소녀상 형태의 기림비 문구가 위안부피해자들을 ‘성노예’ 대신 ‘성접대부’로 끌려왔다는 내용이 타운의회에서 통과돼 한바탕 소동이 일어났다.

 

결국 팰리세이즈팍의 1호 위안부기림비를 추진했던 시민참여센터를 중심으로 한 일본군강제위안부추모위원회가 중재에 나섰다. 위안부추모위는 문제의 문구들을 수정하고 소녀상 형태로 하되 일본의 욱일전범기 배경은 없애는 등의 중재안을 제시했다.

 

이를 계기로 포트리 위안부기림비는 양 그룹간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막상 포트리 타운의회 미팅에서 내재된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이 드러났다. 이날 의회에선 양 그룹간 고성(高聲)이 오가는 등 민망한 모습도 연출됐다.

 

위안부기림비 합의안을 위해 노력해온 백영현 일전퇴모(일본전범기퇴출시민모임) 공동대표는 “위안부기림비가 건립되는 것 자체가 얼마나 힘들고 중요한 일인데 형태를 둘러싸고 대립하고 있으니 안타까울 따름이다. 이 모습을 위안부피해 할머니들이 본다면 어떻게 생각하겠느냐. 각자의 생각에 앞서 기림비 건립의 정신을 생각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뉴욕=임지환특파원 jhlim@newsroh.com


 

<꼬리뉴스>

포트리 기림비 한인단체간 갈등 지역주민 한인사회 반감 조성

 

뉴저지 포트리의 위안부기림비를 두고 벌어진 한인단체 간 갈등은 현지인들의 한인사회 반감으로 이어지는 후유증(後遺症)을 낳았다.

 

지난달 4일과 5일 뉴저지 지역신문들은 주민들이 한인사회와 위안부기림비에 대한 강한 반감을 드러내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팰리세이즈팍의 1호 위안부기림비를 추진한 바 있는 추모위원회는 당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포트리 의회가 승인한 건립안의 6가지 문제점을 지적했다. 지적된 사안들은 위안부가 ‘성접대(Sexual Service)를 강요받았다’ 는 문구가 오해를 가져올 수 있고 일본 전범기 배경에 한복을 입은 소녀의 이미지가 바람직스럽지 않다는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당시 추모위는 제기 방식에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을 받았다. 기림비를 추진하는 한인단체들의 중재나 최소한 주도단체 스스로 수정하도록 유도하지 않고 청원운동을 전개하며 시장실과 시의회를 압박하는 전략을 택했기 때문이다.

 

아르맨드 포핸 시의원은 “시의회는 바로 지난주에 한인단체 인사들과 함께 문구를 합의했고 승인했다”며 “그런데 오늘 다른 사람들이 찾아와 우리는 이것을 원하고, 또 이것도 원하고, 또 이것도 원한다고 말하고 있다. 다음엔 누가 또 올 거냐?”고 비아냥댔다.

 

 

소콜리치 시장도 4일 방문한 기림비위원회측에 “우리가 필요한 건 서명지가 아니라 모든 한인단체가 합의한 통일안”이라고 한인단체간 불협화음이 문제의 원인이라고 말했다.

 

일전퇴모(일본전범기퇴출시민모임)의 백영현 공동대표는 “우려했던 일이 벌어지고 있다. 근본적으로 한인단체들이 잘못 처리한 일인데 포트리 정치인들에게 화살을 돌려선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 수정 삭제 글쓰기


뉴스로를말한다 l 뉴스로 주인되기 l뉴스로회원약관  l광고문의 기사제보 : newsroh@gmail.com l제호 : 뉴스로 l발행인 : 盧昌賢 l편집인 : 盧昌賢
청소년보호책임자 : 閔丙玉 l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아50133 l등록일 : 2010.08.31. l창간일 : 2010.06.05.
미국 : 75 Quaker Ave Cornwall NY 12518 / 전화 : 1-914-374-9793 l한국 :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산두로 210, 607-204 / 전화 : 010-2041-1942
뉴스로 세상의 창을 연다! 칼럼을 읽으면 뉴스가 보인다!
Copyright(c) 2010 www.newsroh.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