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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국-서경덕, WSJ에 막걸리 광고

글쓴이 : 민병옥 날짜 : 2013-05-02 (목) 19:27:31



배우 송일국이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막걸리광고로 데뷔한다.

 

 

송일국이 이달말 세계적인 유력지인 WSJ에 막걸리 광고모델로 등장한다고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2일 밝혔다.

 

지난해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막걸리 광고를 올렸던 서경덕 교수는 한류스타를 모델로 한 인쇄매체 광고를 기획, 그 주인공으로 송일국을 섭외(涉外)하게 됐다.

 

서 교수는 “드라마 대장금을 통해 약 90여개국 30억 시청자들을 감동시킨 이영애 씨가 지난 2월 뉴욕타임스의 비빔밥 모델을 재능기부 한 이후 상당한 반향이 있었다”면서 “차제에 막걸리 광고에도 한류스타가 등장하면 국제적인 파급효과(波及效果)가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송일국은 드라마 ‘주몽’을 통해 싱가포르와 홍콩, 미얀마 등 아시아는 물론, 이란과 터키 등 중동 및 유럽지역까지 유명세를 얻고 있다. 서경덕 교수의 모델 제안에 송일국은 흔쾌히 수락, 광고촬영을 최근 완료했다.

 

 

광고모델을 재능기부한 송일국은 “한국의 전통 막걸리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서 교수의 제안을 받고 대한민국의 한식을 세계인들한테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해 무조건 동참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월스트리트저널의 막걸리 광고는 네티즌들과 함께 힘을 모아 게재하는 것이어서 눈길을 모은다.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 전문기업인 유캔펀딩과 디자인 기업 디셀이 함께 진행하는 이번 막걸리 광고는 홈페이지(www.ucanfunding.com)를 통해 네티즌들의 자발적인 모금운동으로 광고를 집행할 예정이다.

 

서경덕 교수는 “월스트리트저널 광고는 상징성과 공신력이 매우 크지만 광고로 끝나선 안된다”면서 “광고파일을 가지고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하여 세계인들의 손안으로도 전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 교수는 올해초부터는 MBC 무한도전팀과 함께 제작한 비빔밥 영상광고를 세계 주요 도시 메인 전광판에 올리는 '비빔밥 월드투어'를 진행 하고 있다.

 

뉴욕=민병옥특파원 bomin@newsroh.com

 

 


 

<꼬리뉴스>

 

 

서경덕교수 타임스스퀘어에 2012년 막걸리영상광고 처음 올려

 

서경덕교수는 지난해 5월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한식 2탄-막걸리’ 를 올렸다.

 

타임스스퀘어 내 전광판 중 가장 큰 전광판인 TSQ에 올려진 막걸리 영상광고는 30초물로 제작됐으며 한 시간에 2번, 하루 50회, 한 달 간 총 1500번 노출(露出)됐다.

 

원더보이즈 필름과 빅슨, 라임나이트, 원더랩 등이 제작 및 후원을 한 이 광고는 ‘I wanna talk'라는 캐릭터를 개발하여 애니메이션 기법을 활용해 눈길을 끌었다. 광고는 ‘너는 누구냐?(Who are you)'라는 자막으로 시작된다. 이어 '막걸리는 한국의 대표 술로서 쌀로 만들어졌고, 훌륭한 맛을 지녀 한국인들에게 오래 전부터 사랑을 받아 왔으며,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만든다'는 6개의 문장이 연속된다.

 

 



 

이어 6개의 문장이 막걸리병으로 형상화돼 술을 따르는 애니메이션이 나온다. 대접의 하얀 막걸리에 ‘I wanna talk' 캐릭터가 태극무늬로 바뀌면서 KOREA 자막과 함께 막걸리가 한국의 술임을 강조한다.

 

서경덕 교수는 ‘글로벌웹진’ 뉴스로(www.newsroh.com)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몇 년 간 뉴욕타임스에 비빔밥 전면광고도 게재하고 ‘비빔밥 유랑단’도 조직해 세계인들에게 한식을 널리 알려왔는데 그때마다 맥주와 와인처럼 한식을 즐길때 부드러운 막걸리가 곁들여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인들은 ‘보드카’하면 러시아, ‘사케’하면 일본, ‘맥주’하면 독일을 먼저 떠올린다. 이처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술을 세계인들한테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것이 국가 브랜드 상승에도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막걸리 광고를 제작했다”고 취지를 소개했다.

 

타임스스퀘어 앞에서 막걸리 광고를 지켜본 뉴요커들은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였다. 제이미라는 대학생은 “한국 친구를 통해 막걸리를 맛본 적이 있다. 와인과는 달리 독특하고 매력적이었는데 재미있는 광고를 보니 또 먹고 싶어진다”고 말했다.

 

지난 3년 간 서 교수는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독도 및 동해, 비빔밥, 아리랑, 막걸리 등 5개의 광고를 소개했고 지난해에는 런던 피카딜리서커스에도 아리랑 광고를 상영하는 등 유럽 전광판에도 한국의 멋과 맛을 알리고 있다.

 

서 교수는 “앞으로 전세계 주요 도시의 대표 전광판에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광고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또한 1년 내에 국가 단위로는 세계 최초로 타임스스퀘어에 ‘대한민국 전용 광고판’을 설치할 계획이다”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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