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사회가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환영하는 전면 컬러광고를 두차례 게재(揭載)키로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미공공정책위원회(KAPAC 회장 이철우)는 27일 “미주한인사회를 대표해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방문을 환영하는 전면 컬러광고를 워싱턴 지역 주요일간지인 워싱턴 타임스에 4월 30일과 한미정상회담이 예정된 5월 7일에 게재한다”고 밝혔다.

첫 광고는 박근혜 대통령이 환한 미소를 지으며 손을 흔드는 사진과 함께 “미주한인사회는 박근혜 대통령의 자유와 신념, 가족에 대한 비전을 나누며 지구촌 경제와 안전의 불확실성 시대를 맞아 박 대통령이 오바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큰 성공을 거두기를 기원합니다. 우리는 박정희 대통령이 한국을 세계에서 가장 번영한 나라의 하나로 이끌었듯이 박근혜대통령이 코리아를 통일의 길로 이끌기를 희망합니다”라는 내용을 함께 실었다.
두 번째 광고는 박대통령이 취임식날 입어 화제를 모은 세 가지의 다른 의상 사진을 올려 눈길을 끈다. 광고 내용은 동일하다.
KAPAC의 이철우 회장은 “박대통령에 대한 미주한인사회의 기대와 성원을 미 주류사회에도 알리기 위해 광고를 싣게 됐다”면서 “이번 광고물을 박 대통령 방미기간동안 워싱턴의 입법, 행정, 사법부의 모든 주요 기관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뉴욕=임지환특파원 jhlim@newsroh.com

<꼬리뉴스>
방미중 ‘동북아평화협력구상’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4일 이번 미국 방문길에 ‘동북아 평화협력구상’을 밝히겠다며 북한도 얼마든지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동북아 평화협력구상’은 미국과 아시아 여러 국가들이 기후변화와 테러 방지, 원전 문제 등 비정치적 분야부터 신뢰를 구축하고 이를 토대로 다자간 더 큰 신뢰를 구축하기 위한 방안이다.
또한 한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아시아 국가들간 경제적 상호 의존도는 높아지고 있지만 안보 면에서는 불신(不信)과 갈등(葛藤)이 많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이 같은 ‘아시아 패러독스-아시아의 역설’ 문제 해결을 위해 이러한 구상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음 달 미국 방문에 대해서는 미-한 동맹 60주년을 맞아 새로운 안보 여건과 북한 비핵화 등 두 나라간 긴밀한 공조가 필요하다면서 방문 배경을 밝혔다.
이어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때 북한 문제는 당연히 다루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개성공단 문제와 관련해 조속한 해결을 바라지만, 과거처럼 무조건적인 퍼주기나 적당한 타협을 통한 해결은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잘못된 대처로 더 큰 위기를 초래하는 실수를 범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개성공단 문제는 북한이 예측가능한 사회인지 판단할 수 있는 시금석(試金石)이 될 것이라며 한반도 평화통일은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에 따라 북한과의 대화 창구는 늘 열어놓고 대화 노력을 계속할 것이며, 정치적 상황과 관계없이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