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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세도나 한인들 ‘한국전참전용사비’ 건립주도 화제

글쓴이 : 노창현 날짜 : 2013-02-03 (일) 13:32:03

 


 

한인인구가 100여명에 불과한 미국의 도시에 한인들의 주도로 베테랑 공원과 한국전참전용사비가 건립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화제의 도시는 세계적인 명상지(冥想地)로 잘 알려진 애리조나주 세도나. 3월말이면 이곳에서 참전용사들을 기리는 베테랑밀리터리 공원과 한국전 참전용사비를 볼 수 있다.

 

한국전 정전60주년을 맞는 올해 세워지는 참전용사비는 북애리조나 세도나한인회(회장 임반야)와 미해병대전우회와 힘을 합친 공동 모금의 결실이다. 임반야 회장은 공원건립위원장으로도 활약하는 등 주도적인 역할을 맡았다.

 


 

베테랑밀리터리 공원은 세도나 시의 주요 도로인 89A 선상 3만5천 스퀘어피트의 부지에 조성되고 있다. 이곳엔 미 육군과 해군, 공군, 해병대 참전용사 기념비와 함께 해외 참전국으로 유일하게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가 들어선다.

 

한국전참전용사비 프로젝트는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의 건의(建議)로 2009년 3월 시작됐다. 이승헌 총장은 북애리조나 세도나 한인회 명예회장이자 뉴욕타임스 선정 베스트셀러에 오른 ‘세도나 스토리’의 저자이기도 하다.

 


 

이를 위해 세도나 시가 싯가 28만달러에 달하는 부지를 기증했고, 북애리조나 세도나 한인회와 미해병대 전우회가 함께 지난 3년에 걸쳐 11만 달러의 건립기금을 모았다.

 

북애리조나 세도나 한인회는 켄 베넷 애리조나 상원위원 초청 행사를 비롯, 음력설 행사 등세도나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행사를 연이어 개최하는 등 건립비 총액의 85% 이상을 모금으로 충당(充當)했다. 지난 해 12월 국가보훈처의 보조금 지원이 결정돼 건립 모금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 공원부지에서 임반야회장(오른쪽 세번째)과 미해병대전우회회장, 국가보훈처관계자 등이 자리했다.

 

임반야 북애리조나 세도나 한인회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애리조나 주 정부와 세도나 시, 주민들, 한국전 참전용사 및 국가보훈처 등이 모두 힘을 합쳤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면서 “한국전 정전 60주년이 되는 올해 한국전 참전용사비와 베테랑 밀리터리 공원의 건립을 하게 되어 더욱 보람된다”고 말했다.

 

임회장은 “올해부터 한인회 내에 한국문화원을 신설해 현지인 대상 한글 교육 및 세도나 관광 및 힐링 안내도 진행하게 되는등 여러 가지로 뜻깊은 해”라고 소감을 밝혔다.

 

북애리조나에 위치한 세도나는 USA 투데이에서 선정한 미국내 가장 아름다운 관광지 1위로, 연간 4백만명의 세계 관광객이 찾는 곳이며, 지표에서 표출되는 강한 볼텍스 자기장 에너지로 힐링과 명상의 허브로 주목받는 곳이다.

 

뉴욕=노창현특파원 croh@newsroh.com

 

 

<꼬리뉴스>

 

세도나, 지구에서 가장 기가 센곳

 

세도나의 역사는 1901년 10월 한 가족이 미주리 주에서 이주를 하면서 시작됐다. 이들 가족은 세도나를 알리고 싶어 연방우편국에 편지를 보내 우체국 설립을 신청했다. 처음 우정국에서 승인한 이름은 가장(세도나 초대 우체국장)의 성이었던 ‘Schnebly Station’이었으나 이름이 길어 다시 부인 이름(Sedona Miller Schnebly)인 'Sedona'로 신청을 하게 된 것이 바로 도시의 이름이 되었다.

 

세도나(Sedona)엔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바위가 존재하며 성스러운 형상을 하고 있는 수많은 붉은 바위(Red Rocks: Red Sandstone)가 빚은 절경(絶景)은 가히 장관(壯觀)이다.

 


 

해발 4,500피트의 맑은 공기, 뛰어난 자연경관, 1년 내내 온화한 날씨, 깨끗한 햇빛을 즐길 수 있어 하이킹이나 골프, 울퉁불퉁한 비포장 도로를 달려보는 지프투어는 색다른 즐길거리다.

 

전자기 에너지인 볼텍스(Vortex: 지구 에너지가 지상으로 나선형으로 올라오는 곳)가 나온다고 하여 미국은 물론 전 세계에서 가장 기가 충만한 곳이어서 대자연에서 정신수양을 하려는 목적으로 모여든다. 지구상에 흐르는 강력한 에너지장인 21개의 볼텍스 중 5개가 이곳 세도나에 모여 있다. 맑고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전기장과 자기장 체험을 할 수 있는 명상센터가 많은 이유다.

 

세도나는 또한 예술가들이 몰려 사는 문화의 메카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80여개에 이르는 아트 갤러리, 거리 양쪽 상가에 화랑이나 전시장이 즐비하고 업타운에선 재즈를 비롯한 음악 연주회가 주말마다 열린다.

 


 

그밖에 주요 관광지로는 전망대에 차를 세우고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쉬네블리 힐 로드 (Schnebly Hill Rd.), 강력한 자기장이 있어 초보자들도 쉽게 기를 느낄 수 있는 종 모양의 바위 벨 락(Bell Rock), 1,000피트 레드 락(Red Rocks) 위에 거룩한 모습으로 세워진 90피트 높이의 홀리 크로스 채플(Chapel of Holy Cross), 세도나의 풍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에어포트 메사(Mesa)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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