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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인턴들 美연방의회방문

글쓴이 : 임지환 날짜 : 2011-07-31 (일) 08:50:34

 

미주한인유권자센터의 한인2세 인턴들이 워싱턴 D.C.의 연방의회를 방문하고 한인사회 이슈들을 의원들에게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한인유권자센터는 현재 센터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인턴들이 지난 27일 워싱턴 D.C.에서 지역을 대표하는 연방 의원들을 만나 한인사회 이슈들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한인유권자센터의 풀뿌리 인턴쉽(Grassroots Internship) 프로그램의 하나로 인턴 학생들에게 지역의 이슈들이 연방 차원에서 어떻게 다뤄지며, 지역의 의견이 연방의회에 전달되는 과정에 대해 교육하기 위한 것이다.

학생들은 한인사회에서 유권자등록, Shop Smart 캠페인, 지역 서베이 등을 실시하면서 느낀 이슈들에 대한 의견을 지역을 대표하는 연방의원들에게 전달하는 중요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뉴욕 플러싱과 롱아일랜드 일부 지역을 대표하는 게리 애커맨 의원은 학생들을 위해 의회 투어를 제공하고, 학생들을 만나 지역의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등 깊은 관심을 기울였다.

 

인턴 학생들은 최근 미국 경제와 관련, 오늘 열린 가게가 내일 닫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며 의회가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는지를 물었다. 또한 한인사회가 주도한 한미자유무역협정 로비데이 행사에 대해 언급하며 한미 자유무역협정이 왜 빨리 승인되지 못하고 있는지와 미국의 부채 상한선 조정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애커맨 의원은 “경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소비자 교육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創出)하겠다는 ‘Shop Local Shop Smart’ 캠페인은 청소년들이 진행하기에 참 좋은 아이디어라고 칭찬했다.

한미FTA에 대해선 “모든 의원들이 찬성을 하는 것은 아니기때문에 의회에서 어느 정도 의견이 정리가 되야 한다. 한인사회의 젊은이들이 더 많이 커뮤니티에 관심을 가지면 여러가지 문제들을 현명하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뉴욕=임지환특파원 jhlim@newsroh.com

<꼬리뉴스>

뉴저지 스캇 가렛 의원도 면담


한편 이날 인턴 학생들은 뉴저지 버겐 카운티 일부와 파사익 카운티를 대표하는 스캇 가렛 의원(공화당, 뉴저지 5 지역구)을 만나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정부 예산을 비롯, 지역 경제 및 사회 개발 정책, 한미 FTA에 대한 관점, 정치인으로서 하는 일 등 다양한 질문 공세(攻勢)를 펼쳤다.

스캇 가렛 의원 역시 인턴들의 질문에 일일이 답을 하는 성의를 보이며 인턴쉽 프로젝트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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