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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조선중앙통신 분석 웹사이트 눈길” WSJ

글쓴이 : 임지환 날짜 : 2013-04-25 (목) 02:07:08

 

 

북한이 홍보매체를 통한 선전이 다변화(多變化)하는 가운데 북한의 선전정보들을 분석하는 사이트가 주목받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4일 보도했다.

 

 

북한의 선전술은 최근 수년간 트위터를 활용하거나 미국을 공격하는 내용의 비디오 영상 등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는게 사실이다. 그러나 정보의 주요 원천은 여전히 조선중앙통신(KCNA)의 보도물에 의존하고 있다.

 

2011년부터 두드러진 양적 증가를 보이고 있는 조선중앙통신을 분석하는 웹사이트는 KCNA워치(KCNAwatch.org)다.

 

 


 

 

이 사이트는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의 연구원 프랭크 파인스타인이 운영하고 있다. KCNA워치는 인물, 장소와 같은 주제어로 정보를 분류하고 있다.

 

 

파인스타인은 사이트를 오픈한 것은 1년전으로 1997년 이후 조선중앙통신의 9만건에 달하는 영어기사들을 모두 분석한다. 한반도위기와 무력시위, 실세의 좌천(左遷)과 승진(昇進)에 관한 사진과 동영상을 망라(網羅)하고 있다. 저널은 빈번한 검색 주제어와 인물에 관한 도표를 제공해 유용성과 기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파인스타인이 이 사이트를 오픈하게된 동기는 북한에 관한 ‘기이한’ 이야기들 때문이다. 그는 “김정일이 고급 꼬냑을 즐기고 엄청난 골프스코어를 기록했다는 보도나 자이언트 토끼 등에 관한 이야기는 늘 흥미롭다. 북한정부가 국민들을 통제하고 훈련시키는 것도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

 

 

향후 계획은 조선중앙통신의 중요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構築)하는 것이다. 도전의식과 개인적 호기심으로 이 일을 시작했다는 그는 “조선중앙통신 보도 분석은 언론시장의 틈새를 줄이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뉴욕=임지환특파원 jhlim@newsroh.com

 

 

<꼬리뉴스>

 

 

조선중앙통신 67년 역사

 

 

조선중앙통신은 1946년 소련군 강점하에서 북한의 행정을 담당하던 북조선 임시인민위원회 직속으로 발족한 ‘북조선통신(北朝鮮通信)’이 전신이다. 1948년 10월 현재의 이름으로 바뀌면서 내각 직속기관이 되었으며, 1949년 9월 중국의 유일한 국영통신 ‘신화사(新華社)’와 보도 교환협정을 맺어, 취재와 보도 권역을 넓혔다.

 

 

본사는 평양시에 있으며 신의주 함흥 원산 청진 개성 사리원 해주 강계 등 주요 도시에 지사를 두었는데, 세계 주요 국가들에 통신 뉴스를 송신하는 외에도 동유럽 국가의 통신사들과 제휴하여 뉴스를 교환하고 있다.

 

 

대외방송으로는 지역 방향별 영문 텔레타이프 통신과 사진송신(6시간과 1시간), 아시아·아프리카·라틴아메리카 등지의 제3세계와 유럽 지역 방향 상대의 영어 및 에스파냐어 방송, 아시아·아프리카·유럽 지역 방향으로의 프랑스어 방송, 유럽 방향으로의 러시아어 방송 등을 하고 있다.

 

 

이 통신은 뉴스의 취재 전달이라는 통신 본연의 임무보다는 고위층의 공식 성명과 정부 당국의 발표 등 대내외적 국가 정보의 통제와 선전기관으로서의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기구로는 사장 아래 4명의 업무 분야별 부사장을 두고, 주요 부서로 대내보도편집국, 대외보도편집국, 사진보도편집국, 무선국, 발행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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