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전 대통령의 외동딸 첼시(31)가 NBC 방송과 3개월간 기자 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고 뉴욕포스트가 6일 보도했다.
뉴욕포스트는 첼시가 NBC와의 계약이 거의 성사단계에 이르렀으며 90일간 두 개 이상의 기획기사를 만들어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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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지난해 12월 NBC의 스페셜 리포터 자격으로 한 차례 리포팅을 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NBC의 스티브 케이퍼스 사장은 첼시가 관여했던 <롹 센터>와 <나이틀리 뉴스> 시간의 ‘변화만들기’ 시리즈가 앞으로 어떻게 진행되는지 우리 모두 관심을 갖고 있다. 첼시와 장기적으로 좋은 관계를 만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첼시가 90일 계약을 원한 것은 방송 기자로 일하는 것이 자신의 적성에 맞을지 판단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NBC의 대변인은 90일 단기계약에 대해선 명확히 밝히지 않고 “첼시는 보도국에서 따뜻한 환영을 받았으며 우리와 오래도록 일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NBC는 조지 W. 부시 미국전 대통령의 딸 제나 헤이거(29)를 2009년 NBC 아침 뉴스쇼 '투데이'의 리포터로기용한 바 있다.
뉴욕=민지영특파원 jymin@newsroh.com
<꼬리뉴스>
첼시 NYU 박사과정 밟고있어
첼시가 방송기자 데뷔를 한 ‘변화 만들기’는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한 사람들을 조명하는 코너이다.
컨설팅 회사 매킨지앤코와 헤지펀드 애버뉴캐피탈에 근무한 경력이 있는 첼시는 현재 뉴욕대에서 공공 서비스 분야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또한 클린턴 재단과 인터넷 미디어그룹인 IAC 이사회, 미국 발레 학교, 어린이 도서·영화 리뷰사이트인 커먼 센스 미디어, 뉴욕의 웨일 코넬 메디컬 대학에서도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