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한국전 정전(停戰) 60주년 기념 주화가 발행돼 눈길을 끌고 있다.
캐나다 조폐공사는 9일 오타와 캐나다 전쟁 박물관에서 한국전 정전 60주년 기념 주화 공개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조희용 주 캐나다 대사와 스티븐 블레이니 캐나다 보훈부장관, 이안 베넷 조폐공사 사장, 연아 마틴 상원의원, 빌 블랙 캐나다 참전용사회 오타와 지부장 등이 자리했다.
기념 주화는 1달러 은화(순은 99.99%)로서 총 1만 개가 발행된다. 판매 가격은 69.95달러이며 판매 수익 가운데 10달러는 한국전 참전 용사회에 기부(寄附)될 예정이다.
동전 앞면에는 참전용사를 상징하는 그리스 신화의 영웅 헤라클레스가 히드라를 제압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하단에는 코리아가 영어(KOREA)와 불어(COREE)로 새겨졌고 뒷면에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모습이 있다.
스티븐 블레이니 보훈부 장관은 “한국전 정전 60주년이자 한국전 참전용사의 해를 맞아 뜻깊은 기념주화를 발행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이 멋진 은화는 2만6천여명의 한국전쟁 참전용사는 물론, 특히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친 516명의 용사들을 위한 최고의 헌정”이라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상 사진 캐나다조폐공사 제공>
이안 베넷 캐나다 조폐공사 사장도 “한국전 정전 60주년 기념 주화가 캐나다 참전 용사들의 역사적인 노력과 희생에 감사하고 기억하게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기념 주화는 조폐공사 홈페이지(www.mint.ca)와 전화(1-800-267-1871)를 이용해 구매할 수 있다.
뉴욕=민지영특파원 newsroh@gma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