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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이주회장 美독립기념일 울트라마라톤 개최 화제

글쓴이 : 노창현 날짜 : 2013-07-07 (일) 00:38:06

 

 

 

뉴욕의 한인마라토너가 독립기념일을 축하하는 울트라마라톤대회를 열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권이주 전 뉴욕한인마라톤클럽 회장(67). 권 회장은 미국의 독립기념일인 지난 4일 뉴저지 에지워터(Edgewarer)를 출발해 뉴욕 맨해튼의 최남단 배터리 파크(Battery Park)를 왕복하는 30마일(48km) 울트라마라톤을 개최했다.

 

 

 

 

‘글로벌웹진’ 뉴스로(www.newsroh.com)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권 회장이 ‘독립기념일 울트라마라톤’의 정례화를 위한 시범대회로 추진했다. 화씨 100도(섭씨 38도)에 가까운 엄청난 폭염속에서 귄이주 회장과 이경섭 유병근 김형남 씨 등 4인의 한인마라토너는 6시간이 넘는 사투(死鬪) 끝에 완주에 성공했다.

 

특히 최연장자인 권이주 회장을 비롯, 전원이 50대~60대의 장년이어서 큰 박수를 받았다. 뉴욕 일원에 며칠 째 찜통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권이주 회장은 “수많은 마라톤을 달렸지만 이번처럼 숨이 턱턱 막힌 경우는 처음이다. 나뿐만 아니라 동료들도 함께 완주해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마라톤은 선수 각자가 물과 음료수 등을 지참하는 서바이벌 형식의 대회였지만 살인적인 무더위를 고려, 뉴저지마라톤클럽 회원인 유세형 씨가 자전거를 타고 이들을 뒤따르면서 음료수를 제공하기도 했다.

 

 

권이주 회장은 2010년 만 64세의 나이에 아시안 최초로 미 대륙 횡단마라톤(LA~NY)에 성공한 주인공으로 유명하다. 공식 마라톤대회만 지난 12년 간 총 132회를 기록했고 100마일과 50마일 울트라마라톤을 도합 10회 완주하는 등 비공식마라톤 대회까지 치면 200회가 넘는 미주한인마라톤의 상징적인 인물이다.

 

특히 지난 2월 17일엔 일본전범기 문제를 미국사회에 고발하기 위해 ‘욱일전범기퇴출 울트라마라톤’을 뉴욕에서 개최해 큰 화제를 모았다. 당시 마라톤 코스는 뉴저지 팰리세이즈팍의 위안부기림비에서 출발해 욱일기이미지 작품 전시로 물의를 일으킨 MoMA(뉴욕현대미술관)와 일본총영사관, UN본부를 왕복하는 레이스였다.

 

이번 독립기념일 울트라마라톤의 탄생은 그때의 경험과 노하우가 축적(蓄積)이 되었다. 권이주 회장은 “그때 달려본 코스가 너무 좋아서 자유와 평등의 상징인 미국 독립기념일에 맞춰 울트라마라톤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털어놓았다.

 

 

 

 

뉴욕 일원에서 수많은 마라톤 대회가 열리지만 이번 레이스는 아름다운 허드슨 강변을 끼고 달리는 것이라는 점에서 단연 돋보이는 코스다. 출발점인 뉴저지 에지워터는 허드슨강을 경계로 맨해튼과 마주하고 조지워싱턴 브리지를 건너 맨해튼 남단으로 달리는 코스 역시 그림처럼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반환점인 맨해튼 최남단 배터리 파크에선 자유의 여신상과 엘리스 아일랜드가 한눈에 보이고 한국전참전기념비도 있는 뉴욕의 또다른 랜드마크다. 권이주 회장은 “배터리파크가 공사중이어서 참전기념비까지 접근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면서 “내년부터는 정식으로 대회를 등록하고 뉴욕의 명품 울트라마라톤 코스로 키워보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뉴욕=노창현특파원 newsroh@gmail.com

 

 

<꼬리뉴스>

 

日전범기퇴출 평화마라톤 뉴욕 질주 성공

 

권이주 회장은 지난 2월 17일 일본전범기 퇴출 평화마라톤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다음은 관련기사.

 

혹한의 칼바람도 욱일전범기 퇴출을 염원하는 뜨거운 질주(疾走)를 막을 수 없었다.

 

전범 상징물 퇴출 평화 울트라마라톤대회가 17일(미 동부시간) 뉴욕과 뉴저지에서 성공리에 펼쳐졌다. 일전퇴모(일본전범기퇴출시민모임)가 주최하고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와 팰리세이즈팍한인회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뉴저지 팰팍의 위안부기림비를 출발, 전범기 상징물 전시회가 열리는 뉴욕현대미술관(MoMA)과 일본 총영사관, UN본부를 거쳐 돌아오는 32마일(약 50㎞) 구간에 걸쳐 진행됐다.

 

 

 

 

한파와 강풍에 체감온도가 섭씨 영하 20도에 육박한 이날 전 구간을 완주한 울트라마라토너는 리더인 권이주씨(67)를 비롯, 유세형 김성유 이경섭 유병근 김호성 한만수 김형남 김유남 홍효선씨 등 10명이다. 이들은 욱일기가 나치 깃발과 같은 전범 상징물임을 알리는 배너를 가슴에 달고 뛰었다.

 

유일한 홍일점 홍효선씨(55)는 “강추위 속에 달리는 것이 너무나 힘들었지만 우리의 작은 몸짓이 세계 평화를 위한 길이라는 점에서 결코 포기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9시에 팰팍의 위안부기림비를 출발한 울트라마라토너들은 11시30분 맨해튼 53가의 MoMA에 도착, ‘욱일승천기는 아시아의 나치 깃발’이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욱일전범기를 내려라!”는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MoMA에 입장하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미리 준비한 영문 자료를 나눠주며 욱일기가 전범의 탈을 위장한 채 미국 사회에 스며들고 있는 현실을 고발했다. 울트라마라토너들은 이어 일본 총영사관이 입주한 48가 파크애버뉴의 빌딩으로 달려가 또 한번 뜨거운 구호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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