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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프런트면 막걸리광고 눈길..송일국-서경덕 합작

글쓴이 : 노창현 날짜 : 2013-05-21 (화) 07:58:22

 

월스트리트저널(WSJ) 1면에 막걸리 광고가 등장했다.

 

배우 송일국과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힘을 모아 월스트리트저널 아시아판 1면에 막걸리 광고를 게재(揭載)했다고 21일 밝혔다.

 


 

‘MAKGEOLLI?’라는 제목의 이 광고는 송일국이 두손으로 막걸리를 권하는 포즈의 초대형 사진이 실려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막걸리는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술이며 쌀로 만들어져 몸에도 좋고 특히 김치와 함께 먹으면 더 맛좋답니다. 가까운 코리아타운에서 한번 즐겨보세요!“라는 설명이 곁들여졌다.

 

광고를 기획한 서 교수는 “ 막걸리를 외국인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소개하기 위해 아시아는 물론, 중동 유럽 지역까지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주몽의 주인공인 송일국 씨가 모델로 나서게 됐다"고 소개했다.

 


 

서 교수는 “지난 2월 뉴욕타임스의 이영애 비빔밥 전면광고를 올렸을때와 같이 송일국 씨도 한복을 입어 한식과 한복을 동시에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광고모델을 재능 기부한 송일국 씨는 “막걸리 수출이 한때 잘 된다고 들었는데 요즘 주춤한다는 사실을 언론을 통해 접하게 됐다”면서 “한국의 대표 전통주인 막걸리가 세계 시장에 우뚝설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이번 막걸리 광고비용은 국내 네티즌들의 모금운동과 일본, 홍콩 등지의 ‘송일국 팬클럽’ 외국인 회원들이 힘을 모은 가운데 서 교수와 송일국 씨도 사재(私財)를 보탠 것으로 알려졌다.

 

서경덕 교수는 “WSJ에 광고가 실리는 것은 그 상징성과 공신력이 매우 크다. 이와 함께 광고가 실린 후 광고파일을 통해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해 세계인들의 손안으로도 전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현대사회에서 술은 국가 이미지를 좌우하는 문화의 상징이자 수출의 최대상품이다.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우아하게 높여줄 우리의 전통주 개발과 홍보는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서경덕 교수는 지난해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막걸리 영상광고를 올렸으며 올해초부터는 MBC 무한도전팀과 함께 제작한 비빔밥 영상광고를 세계 주요 도시 메인 전광판에 올리는 '비빔밥 월드투어'를 진행 하는 등 한식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뉴욕=노창현특파원 croh@newsroh.com

 

<꼬리뉴스>

 

‘주몽’ 2006년부터 이듬해 3월까지 방영..외국선 지금도 인기

 

주몽(朱蒙)은 MBC가 2006년 5월 15일부터 방영을 시작한 고구려사 퓨전 대하드라마이다. 고조선 멸망 시기부터 고구려 건국 시기까지를 배경으로 다뤘다.

 

송일국이 주인공인 고구려 동명성왕(주몽)을 맡았으며 당시 엄청난 인기로 인해 60회로 기정되었던 종영 시기보다 21회 연장하여 2007년 3월 6일 81화로 종영되었다. 이란 등 중동 지역에선 지금도 송일국의 인기가 대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일국은 훗날 한 프로에서 ‘주몽’ 이후 사극을 하지 않으려고 했다는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자신의 이미지가 고정될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그는 ‘주몽’ 이후 사극을 하지 않으려 섭외를 한사코 거절했지만 일본에서 한국 사극에 투자하는 조건이 ‘주인공이 송일국이어야 할 것’이라는 얘기를 듣고 마음을 돌렸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시장만 보려면 안 했겠지만 외국에서 한류를 연장시킬 수 있다면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놓았다.

 

송일국은 “사극 배우는 전생에 죄가 많은 사람들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여자들의 경우네는 가채 때문에 원형탈모, 남자 연기자는 수염 때문에 트러블이 난다”며 사극 배우들의 고충(苦衷)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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